권성동 “민주당, 재건축‧재개발 발목잡기…이재명 경제 상식 의심스러워”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건설 경기 침체 상황과 관련해 “민주당이 경제회복에 진심이라면 재건축촉진법 제정의 신속처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는 연일 경제가 너무 어렵다면서 포퓰리즘적 현금살포 추경을 주장하는데, 정작 경제회복에 필수적인 재건축‧재개발 촉진에는 발목잡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경제 기초상식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한민국에서 재건축‧재개발을 못 하도록 대못을 박겠다는 정당이 중도보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있겠나”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야당이 재건축촉진법을 ‘서울‧수도권 특혜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지방의 현실과 실정을 전혀 모르는 것”이라며 “지방에도 재개발과 재건축을 요구하는 지역이 상당히 많은데, 민주당이 이 법을 ‘서울 특혜법’이라며 끝내 반대한다면, ‘지방 죽이기’에 대못을 박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재건축촉진법이 ‘친부자’ 정책이라면, 15조 원의 혈세를 퍼부어서 서울의 고소득 부자들한테까지 25만원씩 나눠주자는 이재명표 민생회복지원금이야말로 단연 최고의 ‘친부자’ 정책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용적률 상한규제 완화와 주요 절차 기간 단축 등 당정이 추진 중인 ‘재건축‧재개발 촉진법’에 대해 “‘건설경기 회복’과 ‘부동산시장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핵심 민생법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