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이재명 ‘빨간 넥타이 개헌’ 발언 사과해야”
입력 2025.02.21 (14:18)
수정 2025.02.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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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 대해 '빨간 넥타이 매신 분들이 좋아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 시장은 오늘(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을 빨간 넥타이와 범죄 집단, 사이코라고 갈라치기하고 모욕하는 정치인은 대선 후보가 될 자격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시장은 "이 대표는 그동안 대통령 중임제와 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며 "이제 와서 자신의 주장마저 부정하는 것은 나라를 망칠 권력욕밖에는 없다는 말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시장은 다음달 국회에서 개최하는 개헌 토론회에 민주당 출신 우원식 국회의장 등이 참석을 약속했다고 전하면서 "이분들도 빨간 넥타이인가. (이 대표 발언은) 민주당 원로와 주요 인사들에 대한 모독이자 개헌을 준비하는 전문가들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19일 이 대표는 'MBC 백분토론'에 출연해 개헌 논의와 관련해 '빨간 넥타이를 매신 분들이 좋아할 일이라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조기 대선 언급 적절치 않아…정치인 역할을 다해야"
유 시장은 기자회견 직후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경우 대권 도전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엄연히 대통령이 존재하고 탄핵 정국이기 때문에 조기 대선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나라가 위기에 빠져 있고,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에 정치인이라면 국가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며 "나라를 반듯하게 세우기 위한 정치인으로서 역할은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 다른 광역단체장들이 대권 도전 의지를 직간접적으로 내비치는 것에 대해선 "나름대로 준비하는 것은 각자 판단의 문제고, 저 역시 그런 차원에서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답했습니다.
유 시장은 오늘(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을 빨간 넥타이와 범죄 집단, 사이코라고 갈라치기하고 모욕하는 정치인은 대선 후보가 될 자격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시장은 "이 대표는 그동안 대통령 중임제와 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며 "이제 와서 자신의 주장마저 부정하는 것은 나라를 망칠 권력욕밖에는 없다는 말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시장은 다음달 국회에서 개최하는 개헌 토론회에 민주당 출신 우원식 국회의장 등이 참석을 약속했다고 전하면서 "이분들도 빨간 넥타이인가. (이 대표 발언은) 민주당 원로와 주요 인사들에 대한 모독이자 개헌을 준비하는 전문가들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19일 이 대표는 'MBC 백분토론'에 출연해 개헌 논의와 관련해 '빨간 넥타이를 매신 분들이 좋아할 일이라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조기 대선 언급 적절치 않아…정치인 역할을 다해야"
유 시장은 기자회견 직후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경우 대권 도전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엄연히 대통령이 존재하고 탄핵 정국이기 때문에 조기 대선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나라가 위기에 빠져 있고,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에 정치인이라면 국가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며 "나라를 반듯하게 세우기 위한 정치인으로서 역할은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 다른 광역단체장들이 대권 도전 의지를 직간접적으로 내비치는 것에 대해선 "나름대로 준비하는 것은 각자 판단의 문제고, 저 역시 그런 차원에서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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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시장 “이재명 ‘빨간 넥타이 개헌’ 발언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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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1 14:18:43
- 수정2025-02-21 18:54:58

유정복 인천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 대해 '빨간 넥타이 매신 분들이 좋아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 시장은 오늘(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을 빨간 넥타이와 범죄 집단, 사이코라고 갈라치기하고 모욕하는 정치인은 대선 후보가 될 자격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시장은 "이 대표는 그동안 대통령 중임제와 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며 "이제 와서 자신의 주장마저 부정하는 것은 나라를 망칠 권력욕밖에는 없다는 말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시장은 다음달 국회에서 개최하는 개헌 토론회에 민주당 출신 우원식 국회의장 등이 참석을 약속했다고 전하면서 "이분들도 빨간 넥타이인가. (이 대표 발언은) 민주당 원로와 주요 인사들에 대한 모독이자 개헌을 준비하는 전문가들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19일 이 대표는 'MBC 백분토론'에 출연해 개헌 논의와 관련해 '빨간 넥타이를 매신 분들이 좋아할 일이라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조기 대선 언급 적절치 않아…정치인 역할을 다해야"
유 시장은 기자회견 직후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경우 대권 도전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엄연히 대통령이 존재하고 탄핵 정국이기 때문에 조기 대선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나라가 위기에 빠져 있고,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에 정치인이라면 국가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며 "나라를 반듯하게 세우기 위한 정치인으로서 역할은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 다른 광역단체장들이 대권 도전 의지를 직간접적으로 내비치는 것에 대해선 "나름대로 준비하는 것은 각자 판단의 문제고, 저 역시 그런 차원에서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답했습니다.
유 시장은 오늘(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을 빨간 넥타이와 범죄 집단, 사이코라고 갈라치기하고 모욕하는 정치인은 대선 후보가 될 자격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시장은 "이 대표는 그동안 대통령 중임제와 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며 "이제 와서 자신의 주장마저 부정하는 것은 나라를 망칠 권력욕밖에는 없다는 말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시장은 다음달 국회에서 개최하는 개헌 토론회에 민주당 출신 우원식 국회의장 등이 참석을 약속했다고 전하면서 "이분들도 빨간 넥타이인가. (이 대표 발언은) 민주당 원로와 주요 인사들에 대한 모독이자 개헌을 준비하는 전문가들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19일 이 대표는 'MBC 백분토론'에 출연해 개헌 논의와 관련해 '빨간 넥타이를 매신 분들이 좋아할 일이라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조기 대선 언급 적절치 않아…정치인 역할을 다해야"
유 시장은 기자회견 직후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경우 대권 도전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엄연히 대통령이 존재하고 탄핵 정국이기 때문에 조기 대선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나라가 위기에 빠져 있고,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에 정치인이라면 국가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며 "나라를 반듯하게 세우기 위한 정치인으로서 역할은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 다른 광역단체장들이 대권 도전 의지를 직간접적으로 내비치는 것에 대해선 "나름대로 준비하는 것은 각자 판단의 문제고, 저 역시 그런 차원에서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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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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