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 무전공 선발 2천여 명 ‘등록 포기’…“내년 입시도 혼란 예상”
입력 2025.02.21 (14:33)
수정 2025.02.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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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정시 합격 결과를 분석한 결과, 주요 6개 대학의 무전공 선발 합격자 가운데 2천여 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종로학원은 이 같은 내용의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동국대 정시 합격 분석 결과를 오늘(21일) 발표했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6개 대학 무전공 선발 전형 정시 합격자 가운데 2,276명이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의 등록 포기 인원 182명보다 12.5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해당 6개 대학의 무전공 정시 선발 인원이 1,396명인 점을 고려하면, 163.0%가 등록을 하지 않은 겁니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3개 대학의 정시 무전공 선발에서는 합격자 851명이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대 등 다른 학과에 중복 합격하면서 무전공 학과를 포기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무전공 학과는 정부가 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으로, 대학 1학년때는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2학년에 올라가면서 전공을 선택하게 됩니다.
학원 측은 “최상위권 대학 중에는 입시 사상 최대 규모의 등록 포기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시 미등록이 크게 발생하여 추가 합격이 대량 발생하고, 기존 정시 합격선에도 상당한 변화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026학년도 대입 수험생들은 의대 모집 정원 변수에 무전공 선발 변수까지 더해져 더욱 입시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며 “지원할 대학을 결정할 때 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종로학원은 이 같은 내용의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동국대 정시 합격 분석 결과를 오늘(21일) 발표했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6개 대학 무전공 선발 전형 정시 합격자 가운데 2,276명이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의 등록 포기 인원 182명보다 12.5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해당 6개 대학의 무전공 정시 선발 인원이 1,396명인 점을 고려하면, 163.0%가 등록을 하지 않은 겁니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3개 대학의 정시 무전공 선발에서는 합격자 851명이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대 등 다른 학과에 중복 합격하면서 무전공 학과를 포기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무전공 학과는 정부가 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으로, 대학 1학년때는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2학년에 올라가면서 전공을 선택하게 됩니다.
학원 측은 “최상위권 대학 중에는 입시 사상 최대 규모의 등록 포기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시 미등록이 크게 발생하여 추가 합격이 대량 발생하고, 기존 정시 합격선에도 상당한 변화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026학년도 대입 수험생들은 의대 모집 정원 변수에 무전공 선발 변수까지 더해져 더욱 입시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며 “지원할 대학을 결정할 때 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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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대학 무전공 선발 2천여 명 ‘등록 포기’…“내년 입시도 혼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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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1 14:33:51
- 수정2025-02-21 14: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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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정시 합격 결과를 분석한 결과, 주요 6개 대학의 무전공 선발 합격자 가운데 2천여 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종로학원은 이 같은 내용의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동국대 정시 합격 분석 결과를 오늘(21일) 발표했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6개 대학 무전공 선발 전형 정시 합격자 가운데 2,276명이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의 등록 포기 인원 182명보다 12.5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해당 6개 대학의 무전공 정시 선발 인원이 1,396명인 점을 고려하면, 163.0%가 등록을 하지 않은 겁니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3개 대학의 정시 무전공 선발에서는 합격자 851명이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대 등 다른 학과에 중복 합격하면서 무전공 학과를 포기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무전공 학과는 정부가 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으로, 대학 1학년때는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2학년에 올라가면서 전공을 선택하게 됩니다.
학원 측은 “최상위권 대학 중에는 입시 사상 최대 규모의 등록 포기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시 미등록이 크게 발생하여 추가 합격이 대량 발생하고, 기존 정시 합격선에도 상당한 변화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026학년도 대입 수험생들은 의대 모집 정원 변수에 무전공 선발 변수까지 더해져 더욱 입시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며 “지원할 대학을 결정할 때 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종로학원은 이 같은 내용의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동국대 정시 합격 분석 결과를 오늘(21일) 발표했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6개 대학 무전공 선발 전형 정시 합격자 가운데 2,276명이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의 등록 포기 인원 182명보다 12.5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해당 6개 대학의 무전공 정시 선발 인원이 1,396명인 점을 고려하면, 163.0%가 등록을 하지 않은 겁니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3개 대학의 정시 무전공 선발에서는 합격자 851명이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대 등 다른 학과에 중복 합격하면서 무전공 학과를 포기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무전공 학과는 정부가 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으로, 대학 1학년때는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2학년에 올라가면서 전공을 선택하게 됩니다.
학원 측은 “최상위권 대학 중에는 입시 사상 최대 규모의 등록 포기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시 미등록이 크게 발생하여 추가 합격이 대량 발생하고, 기존 정시 합격선에도 상당한 변화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026학년도 대입 수험생들은 의대 모집 정원 변수에 무전공 선발 변수까지 더해져 더욱 입시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며 “지원할 대학을 결정할 때 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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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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