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갈등 속 아이스하키 경기…캐나다 승리
입력 2025.02.21 (20:41)
수정 2025.02.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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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등을 놓고 미국과 캐나다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국의 아이스하키 대항전에서 캐나다가 승리했습니다.
현지시각 2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 경기장에서 열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주최 4개국 대항전 결승전에서 캐나다는 미국을 3대 2로 꺾고 승리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양국 정상의 관심 속에 국가의 자존심을 건 대결로 치러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경기 전 미국 팀에 전화를 걸어 선수들을 직접 격려했고, 자신의 SNS에 "언젠가, 어쩌면 곧, 캐나다는 훨씬 낮은 세금과 더욱 강력한 안보를 갖춘 우리의 소중하고 매우 중요한 51번째 주가 될 것"이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경기가 끝난 후 SNS에 "당신은 우리나라를 빼앗을 수도 없고, 우리 게임을 빼앗을 수도 없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경기는 팽팽한 기싸움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미국 팬들이 캐나다 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야유를 보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예선전에서는 캐나다 팬들이 미국 국기를 향해 야유를 보냈고, 선수들은 경기 시작 9초 만에 3번의 싸움을 벌이는 등 격렬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아이스하키는 미국과 캐나다 모두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로, NHL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기는 천만 명 이상이 시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현지시각 2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 경기장에서 열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주최 4개국 대항전 결승전에서 캐나다는 미국을 3대 2로 꺾고 승리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양국 정상의 관심 속에 국가의 자존심을 건 대결로 치러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경기 전 미국 팀에 전화를 걸어 선수들을 직접 격려했고, 자신의 SNS에 "언젠가, 어쩌면 곧, 캐나다는 훨씬 낮은 세금과 더욱 강력한 안보를 갖춘 우리의 소중하고 매우 중요한 51번째 주가 될 것"이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경기가 끝난 후 SNS에 "당신은 우리나라를 빼앗을 수도 없고, 우리 게임을 빼앗을 수도 없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경기는 팽팽한 기싸움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미국 팬들이 캐나다 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야유를 보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예선전에서는 캐나다 팬들이 미국 국기를 향해 야유를 보냈고, 선수들은 경기 시작 9초 만에 3번의 싸움을 벌이는 등 격렬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아이스하키는 미국과 캐나다 모두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로, NHL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기는 천만 명 이상이 시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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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1 20:41:28
- 수정2025-02-21 20: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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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등을 놓고 미국과 캐나다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국의 아이스하키 대항전에서 캐나다가 승리했습니다.
현지시각 2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 경기장에서 열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주최 4개국 대항전 결승전에서 캐나다는 미국을 3대 2로 꺾고 승리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양국 정상의 관심 속에 국가의 자존심을 건 대결로 치러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경기 전 미국 팀에 전화를 걸어 선수들을 직접 격려했고, 자신의 SNS에 "언젠가, 어쩌면 곧, 캐나다는 훨씬 낮은 세금과 더욱 강력한 안보를 갖춘 우리의 소중하고 매우 중요한 51번째 주가 될 것"이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경기가 끝난 후 SNS에 "당신은 우리나라를 빼앗을 수도 없고, 우리 게임을 빼앗을 수도 없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경기는 팽팽한 기싸움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미국 팬들이 캐나다 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야유를 보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예선전에서는 캐나다 팬들이 미국 국기를 향해 야유를 보냈고, 선수들은 경기 시작 9초 만에 3번의 싸움을 벌이는 등 격렬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아이스하키는 미국과 캐나다 모두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로, NHL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기는 천만 명 이상이 시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현지시각 2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 경기장에서 열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주최 4개국 대항전 결승전에서 캐나다는 미국을 3대 2로 꺾고 승리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양국 정상의 관심 속에 국가의 자존심을 건 대결로 치러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경기 전 미국 팀에 전화를 걸어 선수들을 직접 격려했고, 자신의 SNS에 "언젠가, 어쩌면 곧, 캐나다는 훨씬 낮은 세금과 더욱 강력한 안보를 갖춘 우리의 소중하고 매우 중요한 51번째 주가 될 것"이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경기가 끝난 후 SNS에 "당신은 우리나라를 빼앗을 수도 없고, 우리 게임을 빼앗을 수도 없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경기는 팽팽한 기싸움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미국 팬들이 캐나다 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야유를 보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예선전에서는 캐나다 팬들이 미국 국기를 향해 야유를 보냈고, 선수들은 경기 시작 9초 만에 3번의 싸움을 벌이는 등 격렬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아이스하키는 미국과 캐나다 모두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로, NHL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기는 천만 명 이상이 시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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