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음식점 살인 용의자 경찰 추적 중…목포 동명항 차량 추락

[앵커]

경기 고양시의 한 음식점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전라남도 목포시 동명항 인근 해상에 차량이 빠져 40대 여성이 구조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황다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어제(21일)저녁 8시 20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음식점에서 여성 2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60대 여성과 부상을 입은 50대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인근 가게 직원 : "8시에서 8시 반 사이에, 소방차 두 대 온 거 봤고, 그냥 불나거나 뭐 그랬나보다 하고 넘겼는데 점점…."]

경찰은 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전라남도 목포시 동명항 인근 해상에 차량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수중으로 가라앉은 차 안에서 의식과 호흡이 모두 없던 40대 여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해경은 폐쇄회로TV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추락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의 한 자동차 운전학원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60대 남성이 이마와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학생 20명이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비소 관계자가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오일 용기로 튀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유지영/화면제공:목포해양경찰서·경기도소방재난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