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빅테크 좌담회 때 “장기적으로 동풍이 우세” 자신감
입력 2025.02.22 (17:36)
수정 2025.02.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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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닷새 전 IT 빅테크 기업들과의 비공개 좌담회에서 ‘중국 굴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고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오늘(21일) 좌담회 해설 기사를 통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인민일보는 ‘자신감을 북돋우고 실력을 한껏 발휘하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시진핑 주석이 참석한 지난 17일 비공개 좌담회에서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전했습니다.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당시 민영기업 대표들에게 “장기적으로 동풍(東風)이 우세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자신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민영 경제 발전이 직면한 약간의 어려움과 도전은 개혁 발전과 산업 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전제하고 “장기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지탱하는 조건과 기본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 과거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이 1957년 구소련을 두 번째로 방문했을 때 발표한 연설문 가운데 “동풍이 서풍(西風)을 압도한다‘는 발언에서 인용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대목은 고전문학에서 따온 문구인데, 동풍과 서풍은 각각 사회주의 세력과 자본주의 세력을 은유하는 말입니다.
시 주석은 ”장기적으로 동풍(東風)이 우세할 것“이라는 발언에서 앞으로 중국은 부상하고 서방은 쇠퇴할 것임을 예측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2021년 관영 신화통신 논평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늘날 세계는 1세기 만에 전례 없는 큰 변화를 겪고 있지만, 시간과 추세는 우리 편“이라고 밝혀 과거에도 비슷한 취지의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시 주석이 올해 춘제(春節·중국의 설) 갈라쇼 때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유니트리 왕싱싱 회장을 격려하며 큰 기대를 드러낸 사실도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은 1990년생인 왕 회장에게 ”당신은 여기서 가장 젊다“면서 ”국가의 혁신은 젊은 세대의 공헌과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왕 회장이 ”우리 기업과 우리는 모두 중국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말한 데 대한 화답 차원의 발언이었습니다.
시 주석은 자신이 푸젠성과 저장성에서 일했을 때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원자재 가공을 주로 했지만, 지금은 자체 브랜드를 세워 국제 브랜드를 넘어섰다“고 감회를 나타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중국 인민일보는 ‘자신감을 북돋우고 실력을 한껏 발휘하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시진핑 주석이 참석한 지난 17일 비공개 좌담회에서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전했습니다.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당시 민영기업 대표들에게 “장기적으로 동풍(東風)이 우세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자신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민영 경제 발전이 직면한 약간의 어려움과 도전은 개혁 발전과 산업 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전제하고 “장기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지탱하는 조건과 기본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 과거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이 1957년 구소련을 두 번째로 방문했을 때 발표한 연설문 가운데 “동풍이 서풍(西風)을 압도한다‘는 발언에서 인용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대목은 고전문학에서 따온 문구인데, 동풍과 서풍은 각각 사회주의 세력과 자본주의 세력을 은유하는 말입니다.
시 주석은 ”장기적으로 동풍(東風)이 우세할 것“이라는 발언에서 앞으로 중국은 부상하고 서방은 쇠퇴할 것임을 예측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2021년 관영 신화통신 논평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늘날 세계는 1세기 만에 전례 없는 큰 변화를 겪고 있지만, 시간과 추세는 우리 편“이라고 밝혀 과거에도 비슷한 취지의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시 주석이 올해 춘제(春節·중국의 설) 갈라쇼 때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유니트리 왕싱싱 회장을 격려하며 큰 기대를 드러낸 사실도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은 1990년생인 왕 회장에게 ”당신은 여기서 가장 젊다“면서 ”국가의 혁신은 젊은 세대의 공헌과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왕 회장이 ”우리 기업과 우리는 모두 중국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말한 데 대한 화답 차원의 발언이었습니다.
시 주석은 자신이 푸젠성과 저장성에서 일했을 때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원자재 가공을 주로 했지만, 지금은 자체 브랜드를 세워 국제 브랜드를 넘어섰다“고 감회를 나타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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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2 17:36:36
- 수정2025-02-22 18: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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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닷새 전 IT 빅테크 기업들과의 비공개 좌담회에서 ‘중국 굴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고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오늘(21일) 좌담회 해설 기사를 통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인민일보는 ‘자신감을 북돋우고 실력을 한껏 발휘하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시진핑 주석이 참석한 지난 17일 비공개 좌담회에서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전했습니다.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당시 민영기업 대표들에게 “장기적으로 동풍(東風)이 우세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자신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민영 경제 발전이 직면한 약간의 어려움과 도전은 개혁 발전과 산업 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전제하고 “장기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지탱하는 조건과 기본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 과거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이 1957년 구소련을 두 번째로 방문했을 때 발표한 연설문 가운데 “동풍이 서풍(西風)을 압도한다‘는 발언에서 인용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대목은 고전문학에서 따온 문구인데, 동풍과 서풍은 각각 사회주의 세력과 자본주의 세력을 은유하는 말입니다.
시 주석은 ”장기적으로 동풍(東風)이 우세할 것“이라는 발언에서 앞으로 중국은 부상하고 서방은 쇠퇴할 것임을 예측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2021년 관영 신화통신 논평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늘날 세계는 1세기 만에 전례 없는 큰 변화를 겪고 있지만, 시간과 추세는 우리 편“이라고 밝혀 과거에도 비슷한 취지의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시 주석이 올해 춘제(春節·중국의 설) 갈라쇼 때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유니트리 왕싱싱 회장을 격려하며 큰 기대를 드러낸 사실도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은 1990년생인 왕 회장에게 ”당신은 여기서 가장 젊다“면서 ”국가의 혁신은 젊은 세대의 공헌과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왕 회장이 ”우리 기업과 우리는 모두 중국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말한 데 대한 화답 차원의 발언이었습니다.
시 주석은 자신이 푸젠성과 저장성에서 일했을 때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원자재 가공을 주로 했지만, 지금은 자체 브랜드를 세워 국제 브랜드를 넘어섰다“고 감회를 나타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중국 인민일보는 ‘자신감을 북돋우고 실력을 한껏 발휘하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시진핑 주석이 참석한 지난 17일 비공개 좌담회에서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전했습니다.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당시 민영기업 대표들에게 “장기적으로 동풍(東風)이 우세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자신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민영 경제 발전이 직면한 약간의 어려움과 도전은 개혁 발전과 산업 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전제하고 “장기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지탱하는 조건과 기본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 과거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이 1957년 구소련을 두 번째로 방문했을 때 발표한 연설문 가운데 “동풍이 서풍(西風)을 압도한다‘는 발언에서 인용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대목은 고전문학에서 따온 문구인데, 동풍과 서풍은 각각 사회주의 세력과 자본주의 세력을 은유하는 말입니다.
시 주석은 ”장기적으로 동풍(東風)이 우세할 것“이라는 발언에서 앞으로 중국은 부상하고 서방은 쇠퇴할 것임을 예측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2021년 관영 신화통신 논평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늘날 세계는 1세기 만에 전례 없는 큰 변화를 겪고 있지만, 시간과 추세는 우리 편“이라고 밝혀 과거에도 비슷한 취지의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시 주석이 올해 춘제(春節·중국의 설) 갈라쇼 때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유니트리 왕싱싱 회장을 격려하며 큰 기대를 드러낸 사실도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은 1990년생인 왕 회장에게 ”당신은 여기서 가장 젊다“면서 ”국가의 혁신은 젊은 세대의 공헌과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왕 회장이 ”우리 기업과 우리는 모두 중국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말한 데 대한 화답 차원의 발언이었습니다.
시 주석은 자신이 푸젠성과 저장성에서 일했을 때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원자재 가공을 주로 했지만, 지금은 자체 브랜드를 세워 국제 브랜드를 넘어섰다“고 감회를 나타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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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득 기자 sed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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