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극과 극 소비…1월 차 판매 103%↑, 생필품 구매 10%↓

입력 2025.02.23 (04:41) 수정 2025.02.2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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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소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및 자동차 판매는 급증하고 있지만, 생필품 판매는 추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 전문 컨설팅 회사인 스센티아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마트, 편의점 및 동네 소규모 식품점의 1월 생필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6% 하락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13.9% 하락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아르헨티나 국민의 해외여행은 76.4% 폭증했으며, 1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103.4%나 상승했습니다.

아직 고물가를 벗어나지 못한 아르헨티나의 소비 양태는 전형적인 불경기 상황에서 나타나는 소비 양극화 현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기에 아르헨티나 특유의 국내 상황이 추가되고 있다고 현지 경제전문가들이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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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3 04:41:07
    • 수정2025-02-23 06:41:48
    국제
극심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소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및 자동차 판매는 급증하고 있지만, 생필품 판매는 추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 전문 컨설팅 회사인 스센티아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마트, 편의점 및 동네 소규모 식품점의 1월 생필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6% 하락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13.9% 하락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아르헨티나 국민의 해외여행은 76.4% 폭증했으며, 1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103.4%나 상승했습니다.

아직 고물가를 벗어나지 못한 아르헨티나의 소비 양태는 전형적인 불경기 상황에서 나타나는 소비 양극화 현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기에 아르헨티나 특유의 국내 상황이 추가되고 있다고 현지 경제전문가들이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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