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국과 정상회담 준비 초기 단계…2주 내 특사 회동 가능성”
입력 2025.02.23 (04:45)
수정 2025.02.23 (06: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준비되기 시작했다고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22일(현지시간) 말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랴브코프 차관은 이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자국 매체에 "정상회담을 조직하기 위한 일이 시작됐고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회담 성사를 위해서 가장 집중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양국이 관계 정상화를 향해 나아갈 방안을 논의 중이며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위험하고 매우 심각한 상황들을 해결할 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향후 2주 내에 양국 특사가 만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양국 고위급 회담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12일 정상 간 전화 통화에서 즉각적으로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를 개시하자고 합의한 이후 엿새 만인 이달 18일 장관급 회의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었습니다.
미·러 주도의 종전 논의가 급속도로 진행되자 협상판에 참여하지 못한 우크라이나는 "우리를 배제한 어떤 협상도 거부한다"며 크게 반발했고, 유럽연합(EU)도 트럼프 행정부가 종전 논의를 일방통행식으로 끌어가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AP 통신에 따르면 랴브코프 차관은 이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자국 매체에 "정상회담을 조직하기 위한 일이 시작됐고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회담 성사를 위해서 가장 집중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양국이 관계 정상화를 향해 나아갈 방안을 논의 중이며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위험하고 매우 심각한 상황들을 해결할 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향후 2주 내에 양국 특사가 만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양국 고위급 회담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12일 정상 간 전화 통화에서 즉각적으로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를 개시하자고 합의한 이후 엿새 만인 이달 18일 장관급 회의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었습니다.
미·러 주도의 종전 논의가 급속도로 진행되자 협상판에 참여하지 못한 우크라이나는 "우리를 배제한 어떤 협상도 거부한다"며 크게 반발했고, 유럽연합(EU)도 트럼프 행정부가 종전 논의를 일방통행식으로 끌어가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 “미국과 정상회담 준비 초기 단계…2주 내 특사 회동 가능성”
-
- 입력 2025-02-23 04:45:12
- 수정2025-02-23 06:45:03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준비되기 시작했다고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22일(현지시간) 말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랴브코프 차관은 이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자국 매체에 "정상회담을 조직하기 위한 일이 시작됐고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회담 성사를 위해서 가장 집중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양국이 관계 정상화를 향해 나아갈 방안을 논의 중이며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위험하고 매우 심각한 상황들을 해결할 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향후 2주 내에 양국 특사가 만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양국 고위급 회담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12일 정상 간 전화 통화에서 즉각적으로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를 개시하자고 합의한 이후 엿새 만인 이달 18일 장관급 회의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었습니다.
미·러 주도의 종전 논의가 급속도로 진행되자 협상판에 참여하지 못한 우크라이나는 "우리를 배제한 어떤 협상도 거부한다"며 크게 반발했고, 유럽연합(EU)도 트럼프 행정부가 종전 논의를 일방통행식으로 끌어가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AP 통신에 따르면 랴브코프 차관은 이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자국 매체에 "정상회담을 조직하기 위한 일이 시작됐고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회담 성사를 위해서 가장 집중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양국이 관계 정상화를 향해 나아갈 방안을 논의 중이며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위험하고 매우 심각한 상황들을 해결할 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향후 2주 내에 양국 특사가 만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양국 고위급 회담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12일 정상 간 전화 통화에서 즉각적으로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를 개시하자고 합의한 이후 엿새 만인 이달 18일 장관급 회의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었습니다.
미·러 주도의 종전 논의가 급속도로 진행되자 협상판에 참여하지 못한 우크라이나는 "우리를 배제한 어떤 협상도 거부한다"며 크게 반발했고, 유럽연합(EU)도 트럼프 행정부가 종전 논의를 일방통행식으로 끌어가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
정창화 기자 hwa@kbs.co.kr
정창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