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늘 총선…보수 기민당 3년 만에 정권 탈환 눈앞
입력 2025.02.23 (08:39)
수정 2025.02.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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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경제국이자 유럽연합(EU) 양대 축인 독일이 23일(현지시간) 연방의회 총선거를 치릅니다.
중도보수 야당인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16년간 재임한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 이후 3년여 만에 정권 탈환을 눈앞에 뒀습니다.
현 집권 여당인 중도진보 사회민주당(SPD)은 올라프 숄츠 총리를 다시 내세워 정권 연장을 노리고 있으나, CDU·CSU 연합의 연정 파트너에 만족해야 할 처지입니다.
22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인자(INSA)의 마지막 설문 결과를 보면 CDU·CSU 연합이 지지율 29.5%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극우 독일대안당(AfD)이 21.0%, SPD는 15.0%를 기록해 판세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고, 녹색당(12.5%)과 좌파당(7.5%)이 뒤를 이었습니다.
CDU·CSU 연합이 집권에 성공하면 현 중도진보 정부는 물론 좌우 합작 대연정으로 실용주의 노선을 택한 메르켈 총리 시절보다 난민대책 등에 있어 한층 보수적 정책을 추진할 전망입니다.
이번 총선은 당초 올해 9월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1월 신호등 연정 붕괴와 의회의 숄츠 총리 불신임으로 7개월 앞당겨졌습니다.
연정 협상 타결까지는 통상 수 개월이 걸리고 결렬되면 총선을 다시 치를 수도 있습니다.
1인 2표 연동형 비례대표제인 독일 선거는 정당투표 득표율에 따라 전체 630석을 배분합니다. 지역구는 299곳, 이번 선거 유권자는 약 5천 920만 명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중도보수 야당인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16년간 재임한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 이후 3년여 만에 정권 탈환을 눈앞에 뒀습니다.
현 집권 여당인 중도진보 사회민주당(SPD)은 올라프 숄츠 총리를 다시 내세워 정권 연장을 노리고 있으나, CDU·CSU 연합의 연정 파트너에 만족해야 할 처지입니다.
22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인자(INSA)의 마지막 설문 결과를 보면 CDU·CSU 연합이 지지율 29.5%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극우 독일대안당(AfD)이 21.0%, SPD는 15.0%를 기록해 판세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고, 녹색당(12.5%)과 좌파당(7.5%)이 뒤를 이었습니다.
CDU·CSU 연합이 집권에 성공하면 현 중도진보 정부는 물론 좌우 합작 대연정으로 실용주의 노선을 택한 메르켈 총리 시절보다 난민대책 등에 있어 한층 보수적 정책을 추진할 전망입니다.
이번 총선은 당초 올해 9월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1월 신호등 연정 붕괴와 의회의 숄츠 총리 불신임으로 7개월 앞당겨졌습니다.
연정 협상 타결까지는 통상 수 개월이 걸리고 결렬되면 총선을 다시 치를 수도 있습니다.
1인 2표 연동형 비례대표제인 독일 선거는 정당투표 득표율에 따라 전체 630석을 배분합니다. 지역구는 299곳, 이번 선거 유권자는 약 5천 920만 명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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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23 08:42:06

유럽 최대 경제국이자 유럽연합(EU) 양대 축인 독일이 23일(현지시간) 연방의회 총선거를 치릅니다.
중도보수 야당인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16년간 재임한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 이후 3년여 만에 정권 탈환을 눈앞에 뒀습니다.
현 집권 여당인 중도진보 사회민주당(SPD)은 올라프 숄츠 총리를 다시 내세워 정권 연장을 노리고 있으나, CDU·CSU 연합의 연정 파트너에 만족해야 할 처지입니다.
22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인자(INSA)의 마지막 설문 결과를 보면 CDU·CSU 연합이 지지율 29.5%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극우 독일대안당(AfD)이 21.0%, SPD는 15.0%를 기록해 판세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고, 녹색당(12.5%)과 좌파당(7.5%)이 뒤를 이었습니다.
CDU·CSU 연합이 집권에 성공하면 현 중도진보 정부는 물론 좌우 합작 대연정으로 실용주의 노선을 택한 메르켈 총리 시절보다 난민대책 등에 있어 한층 보수적 정책을 추진할 전망입니다.
이번 총선은 당초 올해 9월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1월 신호등 연정 붕괴와 의회의 숄츠 총리 불신임으로 7개월 앞당겨졌습니다.
연정 협상 타결까지는 통상 수 개월이 걸리고 결렬되면 총선을 다시 치를 수도 있습니다.
1인 2표 연동형 비례대표제인 독일 선거는 정당투표 득표율에 따라 전체 630석을 배분합니다. 지역구는 299곳, 이번 선거 유권자는 약 5천 920만 명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중도보수 야당인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16년간 재임한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 이후 3년여 만에 정권 탈환을 눈앞에 뒀습니다.
현 집권 여당인 중도진보 사회민주당(SPD)은 올라프 숄츠 총리를 다시 내세워 정권 연장을 노리고 있으나, CDU·CSU 연합의 연정 파트너에 만족해야 할 처지입니다.
22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인자(INSA)의 마지막 설문 결과를 보면 CDU·CSU 연합이 지지율 29.5%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극우 독일대안당(AfD)이 21.0%, SPD는 15.0%를 기록해 판세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고, 녹색당(12.5%)과 좌파당(7.5%)이 뒤를 이었습니다.
CDU·CSU 연합이 집권에 성공하면 현 중도진보 정부는 물론 좌우 합작 대연정으로 실용주의 노선을 택한 메르켈 총리 시절보다 난민대책 등에 있어 한층 보수적 정책을 추진할 전망입니다.
이번 총선은 당초 올해 9월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1월 신호등 연정 붕괴와 의회의 숄츠 총리 불신임으로 7개월 앞당겨졌습니다.
연정 협상 타결까지는 통상 수 개월이 걸리고 결렬되면 총선을 다시 치를 수도 있습니다.
1인 2표 연동형 비례대표제인 독일 선거는 정당투표 득표율에 따라 전체 630석을 배분합니다. 지역구는 299곳, 이번 선거 유권자는 약 5천 920만 명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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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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