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의 ‘우선주의 투자 정책’에 “무역 문제 정치화 중단” 비판
입력 2025.02.23 (11:56)
수정 2025.02.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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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산업에서 미국의 대중 투자와 중국의 대미 투자를 제한하겠다는, 미국의 ‘우선주의 투자 정책’ 발표에 중국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2일 입장문에서 “미국의 방식은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한 것으로 차별적 성격을 갖고 있고, 전형적인 비(非)시장적 처사”라며 “양국 기업의 정상적 경제·무역 협력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비판했습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 투자자에 더 엄격한 안보 심사를 하는 것은 중국 기업의 대미 투자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 기업의 대미 투자에 공평·투명·안정·예측 가능 환경을 제공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의 대중 투자 제한 역시 “매우 불합리하다”며 “많은 미국 단체와 기업은 대중 투자 제한 때문에 미국 기업이 중국 시장을 다른 경쟁 상대에 넘겨줘야 할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국은 미국이 국제 투자·무역 규칙을 준수하고 시장 경제 규칙을 존중하며 경제·무역 문제의 정치화·무기화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중국은 미국의 동향을 면밀히 주목하면서 필요한 수단을 채택해 합법적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21일 전략 산업에서 동맹국의 대미 투자를 장려하면서, 미중 쌍방 투자를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미국 우선주의 투자 정책’ 각서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외국인 투자 심의위원회(CFIUS) 등 모든 필요한 법적 도구를 이용해 중국 관련 개인과 기업이 미국 기술·핵심 기반 시설·의료·농업·에너지·원자재나 기타 전략 분야에 투자하는 것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반도체·인공지능(AI)·양자·생명공학·극초음속·항공우주·첨단 제조·지향성 에너지 등에 대한 미국 기업의 투자 제한을 신설하거나 확대하고, 사모펀드·벤처캐피털·그린필드 투자·기업 확장·연기금·대학 기금 등 증권 투자 같은 다양한 유형의 대중 투자를 제한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2일 입장문에서 “미국의 방식은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한 것으로 차별적 성격을 갖고 있고, 전형적인 비(非)시장적 처사”라며 “양국 기업의 정상적 경제·무역 협력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비판했습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 투자자에 더 엄격한 안보 심사를 하는 것은 중국 기업의 대미 투자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 기업의 대미 투자에 공평·투명·안정·예측 가능 환경을 제공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의 대중 투자 제한 역시 “매우 불합리하다”며 “많은 미국 단체와 기업은 대중 투자 제한 때문에 미국 기업이 중국 시장을 다른 경쟁 상대에 넘겨줘야 할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국은 미국이 국제 투자·무역 규칙을 준수하고 시장 경제 규칙을 존중하며 경제·무역 문제의 정치화·무기화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중국은 미국의 동향을 면밀히 주목하면서 필요한 수단을 채택해 합법적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21일 전략 산업에서 동맹국의 대미 투자를 장려하면서, 미중 쌍방 투자를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미국 우선주의 투자 정책’ 각서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외국인 투자 심의위원회(CFIUS) 등 모든 필요한 법적 도구를 이용해 중국 관련 개인과 기업이 미국 기술·핵심 기반 시설·의료·농업·에너지·원자재나 기타 전략 분야에 투자하는 것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반도체·인공지능(AI)·양자·생명공학·극초음속·항공우주·첨단 제조·지향성 에너지 등에 대한 미국 기업의 투자 제한을 신설하거나 확대하고, 사모펀드·벤처캐피털·그린필드 투자·기업 확장·연기금·대학 기금 등 증권 투자 같은 다양한 유형의 대중 투자를 제한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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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미국의 ‘우선주의 투자 정책’에 “무역 문제 정치화 중단”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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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3 11:56:02
- 수정2025-02-23 11: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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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산업에서 미국의 대중 투자와 중국의 대미 투자를 제한하겠다는, 미국의 ‘우선주의 투자 정책’ 발표에 중국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2일 입장문에서 “미국의 방식은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한 것으로 차별적 성격을 갖고 있고, 전형적인 비(非)시장적 처사”라며 “양국 기업의 정상적 경제·무역 협력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비판했습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 투자자에 더 엄격한 안보 심사를 하는 것은 중국 기업의 대미 투자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 기업의 대미 투자에 공평·투명·안정·예측 가능 환경을 제공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의 대중 투자 제한 역시 “매우 불합리하다”며 “많은 미국 단체와 기업은 대중 투자 제한 때문에 미국 기업이 중국 시장을 다른 경쟁 상대에 넘겨줘야 할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국은 미국이 국제 투자·무역 규칙을 준수하고 시장 경제 규칙을 존중하며 경제·무역 문제의 정치화·무기화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중국은 미국의 동향을 면밀히 주목하면서 필요한 수단을 채택해 합법적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21일 전략 산업에서 동맹국의 대미 투자를 장려하면서, 미중 쌍방 투자를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미국 우선주의 투자 정책’ 각서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외국인 투자 심의위원회(CFIUS) 등 모든 필요한 법적 도구를 이용해 중국 관련 개인과 기업이 미국 기술·핵심 기반 시설·의료·농업·에너지·원자재나 기타 전략 분야에 투자하는 것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반도체·인공지능(AI)·양자·생명공학·극초음속·항공우주·첨단 제조·지향성 에너지 등에 대한 미국 기업의 투자 제한을 신설하거나 확대하고, 사모펀드·벤처캐피털·그린필드 투자·기업 확장·연기금·대학 기금 등 증권 투자 같은 다양한 유형의 대중 투자를 제한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2일 입장문에서 “미국의 방식은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한 것으로 차별적 성격을 갖고 있고, 전형적인 비(非)시장적 처사”라며 “양국 기업의 정상적 경제·무역 협력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비판했습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 투자자에 더 엄격한 안보 심사를 하는 것은 중국 기업의 대미 투자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 기업의 대미 투자에 공평·투명·안정·예측 가능 환경을 제공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의 대중 투자 제한 역시 “매우 불합리하다”며 “많은 미국 단체와 기업은 대중 투자 제한 때문에 미국 기업이 중국 시장을 다른 경쟁 상대에 넘겨줘야 할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국은 미국이 국제 투자·무역 규칙을 준수하고 시장 경제 규칙을 존중하며 경제·무역 문제의 정치화·무기화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중국은 미국의 동향을 면밀히 주목하면서 필요한 수단을 채택해 합법적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21일 전략 산업에서 동맹국의 대미 투자를 장려하면서, 미중 쌍방 투자를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미국 우선주의 투자 정책’ 각서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외국인 투자 심의위원회(CFIUS) 등 모든 필요한 법적 도구를 이용해 중국 관련 개인과 기업이 미국 기술·핵심 기반 시설·의료·농업·에너지·원자재나 기타 전략 분야에 투자하는 것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반도체·인공지능(AI)·양자·생명공학·극초음속·항공우주·첨단 제조·지향성 에너지 등에 대한 미국 기업의 투자 제한을 신설하거나 확대하고, 사모펀드·벤처캐피털·그린필드 투자·기업 확장·연기금·대학 기금 등 증권 투자 같은 다양한 유형의 대중 투자를 제한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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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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