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글로벌호크’ 모방 무인정찰기 시험 중”

입력 2025.02.23 (12:11) 수정 2025.02.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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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를 모방한 무인정찰기를 시험 중이라고 북한 전문 매체가 전했습니다.

미국 내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현지 시각 20일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랩스’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북한 방현 공군기지 격납고 외부에서 새로운 무인항공기가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글로벌호크를 모방해 제작한 기존 무인항공기는 날개 길이가 35m였지만, 새로운 모델은 40m로 커졌고 기체 색상도 글로벌호크와 유사해졌다고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미국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는 20㎞ 상공에서 특수 고성능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으로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으며, 작전 반경은 3천㎞에 이릅니다.

위성사진 분석 결과 북한은 또 이달 방현 공군기지 격납고 7개의 지붕 설치 작업을 시작했는데, 지붕 설치 작업이 완료되고 수직 개폐식 문을 사용한다면 날개 길이 40m의 새로운 무인정찰기도 수용이 가능할 거라고 매체는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무인정찰기 외에도 ‘북한판 리퍼’라 불리는 ‘샛별-9형’과 ‘샛별-4’ 등 무인 공격기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무인공격기는 지난 2022년 9월 위성사진을 통해 방현 공군기지에서 포착됐고, 2023년 열병식 등에서 공개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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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글로벌호크’ 모방 무인정찰기 시험 중”
    • 입력 2025-02-23 12:11:54
    • 수정2025-02-23 12:15:56
    국제
북한이 미국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를 모방한 무인정찰기를 시험 중이라고 북한 전문 매체가 전했습니다.

미국 내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현지 시각 20일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랩스’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북한 방현 공군기지 격납고 외부에서 새로운 무인항공기가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글로벌호크를 모방해 제작한 기존 무인항공기는 날개 길이가 35m였지만, 새로운 모델은 40m로 커졌고 기체 색상도 글로벌호크와 유사해졌다고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미국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는 20㎞ 상공에서 특수 고성능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으로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으며, 작전 반경은 3천㎞에 이릅니다.

위성사진 분석 결과 북한은 또 이달 방현 공군기지 격납고 7개의 지붕 설치 작업을 시작했는데, 지붕 설치 작업이 완료되고 수직 개폐식 문을 사용한다면 날개 길이 40m의 새로운 무인정찰기도 수용이 가능할 거라고 매체는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무인정찰기 외에도 ‘북한판 리퍼’라 불리는 ‘샛별-9형’과 ‘샛별-4’ 등 무인 공격기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무인공격기는 지난 2022년 9월 위성사진을 통해 방현 공군기지에서 포착됐고, 2023년 열병식 등에서 공개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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