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권성동에 “정말 떳떳하면 ‘상속세’ 공개토론 하자”
입력 2025.02.23 (14:21)
수정 2025.02.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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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를 향해 상속세법 개정과 관련해 “뒤에서 거짓말하지 말고 정말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공개토론 하자”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3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 임광현 원내부대표의 글을 인용해 “초부자 감세할 여력 있으면 근로소득세 억울하게 늘어난 거부터 정상화하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임 의원은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미 가업상속 공제를 600억 원까지 올려놓고, 최대 주주 할증도 대폭 완화했다”며 “세상에 개인 세금을 600억 원이나 공제해 주는 게 어디 있냐”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어 “그런데 국민의힘은 또 상속세 최고 세율을 깎아주고, 최대 주주 할증은 아예 폐지하고, 가업상속 공제는 1200억 원까지 올리자고 한다”며 “그야말로 일반인과는 하등 관련 없는 초부자 상속세 감세 3종 세트에만 관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시급한 것은 초부자 감세가 아니라,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늘어난 중산층의 상속세 부담 미세조정”이라며 “보통의 가족, 중산층의 집 한 채 지키는 상속세가 필요하다. 민주당은 그걸 하자는 것”이라며 권 원내대표에게 공개 토론을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오늘 논평을 내고 “상속세 논쟁도 전형적인 발목잡기”라며 “시가 60억 원 이상의 초부자들 세금 깎자고 중산층 부담 완화를 가로막는 게 정상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반도체특별법 관련 주52 시간 예외 문제와 추경, 연금 개혁 등도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모든 사안에서 억지 주장으로 철옹성을 쌓고 일체의 타협을 거부하며 생떼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표는 오늘(23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 임광현 원내부대표의 글을 인용해 “초부자 감세할 여력 있으면 근로소득세 억울하게 늘어난 거부터 정상화하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임 의원은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미 가업상속 공제를 600억 원까지 올려놓고, 최대 주주 할증도 대폭 완화했다”며 “세상에 개인 세금을 600억 원이나 공제해 주는 게 어디 있냐”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어 “그런데 국민의힘은 또 상속세 최고 세율을 깎아주고, 최대 주주 할증은 아예 폐지하고, 가업상속 공제는 1200억 원까지 올리자고 한다”며 “그야말로 일반인과는 하등 관련 없는 초부자 상속세 감세 3종 세트에만 관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시급한 것은 초부자 감세가 아니라,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늘어난 중산층의 상속세 부담 미세조정”이라며 “보통의 가족, 중산층의 집 한 채 지키는 상속세가 필요하다. 민주당은 그걸 하자는 것”이라며 권 원내대표에게 공개 토론을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오늘 논평을 내고 “상속세 논쟁도 전형적인 발목잡기”라며 “시가 60억 원 이상의 초부자들 세금 깎자고 중산층 부담 완화를 가로막는 게 정상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반도체특별법 관련 주52 시간 예외 문제와 추경, 연금 개혁 등도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모든 사안에서 억지 주장으로 철옹성을 쌓고 일체의 타협을 거부하며 생떼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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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권성동에 “정말 떳떳하면 ‘상속세’ 공개토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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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3 14:21:54
- 수정2025-02-23 14: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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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를 향해 상속세법 개정과 관련해 “뒤에서 거짓말하지 말고 정말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공개토론 하자”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3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 임광현 원내부대표의 글을 인용해 “초부자 감세할 여력 있으면 근로소득세 억울하게 늘어난 거부터 정상화하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임 의원은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미 가업상속 공제를 600억 원까지 올려놓고, 최대 주주 할증도 대폭 완화했다”며 “세상에 개인 세금을 600억 원이나 공제해 주는 게 어디 있냐”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어 “그런데 국민의힘은 또 상속세 최고 세율을 깎아주고, 최대 주주 할증은 아예 폐지하고, 가업상속 공제는 1200억 원까지 올리자고 한다”며 “그야말로 일반인과는 하등 관련 없는 초부자 상속세 감세 3종 세트에만 관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시급한 것은 초부자 감세가 아니라,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늘어난 중산층의 상속세 부담 미세조정”이라며 “보통의 가족, 중산층의 집 한 채 지키는 상속세가 필요하다. 민주당은 그걸 하자는 것”이라며 권 원내대표에게 공개 토론을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오늘 논평을 내고 “상속세 논쟁도 전형적인 발목잡기”라며 “시가 60억 원 이상의 초부자들 세금 깎자고 중산층 부담 완화를 가로막는 게 정상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반도체특별법 관련 주52 시간 예외 문제와 추경, 연금 개혁 등도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모든 사안에서 억지 주장으로 철옹성을 쌓고 일체의 타협을 거부하며 생떼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표는 오늘(23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 임광현 원내부대표의 글을 인용해 “초부자 감세할 여력 있으면 근로소득세 억울하게 늘어난 거부터 정상화하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임 의원은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미 가업상속 공제를 600억 원까지 올려놓고, 최대 주주 할증도 대폭 완화했다”며 “세상에 개인 세금을 600억 원이나 공제해 주는 게 어디 있냐”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어 “그런데 국민의힘은 또 상속세 최고 세율을 깎아주고, 최대 주주 할증은 아예 폐지하고, 가업상속 공제는 1200억 원까지 올리자고 한다”며 “그야말로 일반인과는 하등 관련 없는 초부자 상속세 감세 3종 세트에만 관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시급한 것은 초부자 감세가 아니라,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늘어난 중산층의 상속세 부담 미세조정”이라며 “보통의 가족, 중산층의 집 한 채 지키는 상속세가 필요하다. 민주당은 그걸 하자는 것”이라며 권 원내대표에게 공개 토론을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오늘 논평을 내고 “상속세 논쟁도 전형적인 발목잡기”라며 “시가 60억 원 이상의 초부자들 세금 깎자고 중산층 부담 완화를 가로막는 게 정상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반도체특별법 관련 주52 시간 예외 문제와 추경, 연금 개혁 등도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모든 사안에서 억지 주장으로 철옹성을 쌓고 일체의 타협을 거부하며 생떼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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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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