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도 “알래스카산 LNG 수입 의향”…정상회담서 논의 계획

입력 2025.02.23 (15:16) 수정 2025.02.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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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적자가 큰 나라들을 시작으로 ‘관세 전쟁’을 확대하는 가운데 필리핀도 미국산 LNG(액화천연가스)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과 필리핀뉴스통신(PNA) 등에 따르면 페르디난도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알래스카산 LNG 수입을 비롯한 각종 협력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호세 마누엘 로무알데스 주미 필리핀 대사가 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로무알데스 대사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알래스카산 LNG 수입을 약속할 준비가 돼 있다”며, 알래스카 LNG 수입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가스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과 필리핀의 정상회담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는데, 로무알데스 대사는 연내 개최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본은 이달 초 이시바 총리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미국산 LNG 수입을 확대하기로 하고,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 투자 논의에 나섰습니다.

필리핀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에너지 공급원 다변화와 함께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비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해 LNG 수입 확대를 고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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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3 15:16:50
    • 수정2025-02-23 15:18:50
    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적자가 큰 나라들을 시작으로 ‘관세 전쟁’을 확대하는 가운데 필리핀도 미국산 LNG(액화천연가스)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과 필리핀뉴스통신(PNA) 등에 따르면 페르디난도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알래스카산 LNG 수입을 비롯한 각종 협력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호세 마누엘 로무알데스 주미 필리핀 대사가 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로무알데스 대사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알래스카산 LNG 수입을 약속할 준비가 돼 있다”며, 알래스카 LNG 수입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가스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과 필리핀의 정상회담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는데, 로무알데스 대사는 연내 개최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본은 이달 초 이시바 총리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미국산 LNG 수입을 확대하기로 하고,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 투자 논의에 나섰습니다.

필리핀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에너지 공급원 다변화와 함께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비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해 LNG 수입 확대를 고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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