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살 생일’ 일왕 “비참한 전쟁의 체험·역사 전해져야”
입력 2025.02.23 (18:56)
수정 2025.02.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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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 일왕이 65살 생일을 맞아 “전쟁의 기억이 희미해지는 오늘날 전쟁을 모르는 세대에 비참한 체험과 역사가 전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나루히토 일왕은 어제(22일)기자회견에서 전후 80주년을 맞아 이같이 밝혔습니다.
일왕은 “일본과 일본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서 항상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에게 다가가며 책무를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올해 전후 80주년을 맞아 일본 발전의 초석을 놓은 분들의 고난을 깊이 생각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일왕 부부는 올해 태평양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오키나와와,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한편 일왕은 고령화와 결혼 등으로 일본 왕족이 줄어드는 것과 관련해 “황실의 장래와도 관계된 문제”라면서도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오늘(2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나루히토 일왕은 어제(22일)기자회견에서 전후 80주년을 맞아 이같이 밝혔습니다.
일왕은 “일본과 일본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서 항상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에게 다가가며 책무를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올해 전후 80주년을 맞아 일본 발전의 초석을 놓은 분들의 고난을 깊이 생각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일왕 부부는 올해 태평양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오키나와와,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한편 일왕은 고령화와 결혼 등으로 일본 왕족이 줄어드는 것과 관련해 “황실의 장래와도 관계된 문제”라면서도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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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 일왕이 65살 생일을 맞아 “전쟁의 기억이 희미해지는 오늘날 전쟁을 모르는 세대에 비참한 체험과 역사가 전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나루히토 일왕은 어제(22일)기자회견에서 전후 80주년을 맞아 이같이 밝혔습니다.
일왕은 “일본과 일본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서 항상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에게 다가가며 책무를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올해 전후 80주년을 맞아 일본 발전의 초석을 놓은 분들의 고난을 깊이 생각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일왕 부부는 올해 태평양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오키나와와,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한편 일왕은 고령화와 결혼 등으로 일본 왕족이 줄어드는 것과 관련해 “황실의 장래와도 관계된 문제”라면서도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오늘(2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나루히토 일왕은 어제(22일)기자회견에서 전후 80주년을 맞아 이같이 밝혔습니다.
일왕은 “일본과 일본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서 항상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에게 다가가며 책무를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올해 전후 80주년을 맞아 일본 발전의 초석을 놓은 분들의 고난을 깊이 생각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일왕 부부는 올해 태평양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오키나와와,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한편 일왕은 고령화와 결혼 등으로 일본 왕족이 줄어드는 것과 관련해 “황실의 장래와도 관계된 문제”라면서도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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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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