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조류 충돌로 여객기 ‘아찔 긴급 회항’ 잇따라

입력 2025.02.24 (07:29) 수정 2025.02.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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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최근 조류 충돌로 인한 여객기 긴급 회항이 잇따르면서 항공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G1과 아헨시아브라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각 23일 오전 브라질리아에서 이륙해 상파울루 콩고냐스 공항으로 향하던 골 항공 여객기가 새떼와 부딪힌 뒤 회항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40여분 만에 긴급 착륙했고 부상자는 없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항을 출발해 상파울루 구아룰류스 공항으로 가던 라탐 항공 여객기가 조류와 충돌한 뒤 역시 리우데자네이루로 회항했습니다.

당시 항공기 맨 앞부분 일부가 파손될 정도로 충격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라탐 항공 측은 “크게 다친 사람은 없지만 승객들의 정신적 피해 보상 등을 위한 적절한 조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에도 라탐 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와의 충돌로 브라질 포르탈레자 핀투 공항으로 돌아갔습니다.

한때 로봇 매까지 동원해 사고 방지에 안간힘을 썼던 브라질 당국은 조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조류 충돌 방지를 위한 조처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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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4 07:29:31
    • 수정2025-02-24 08:05:15
    국제
브라질에서 최근 조류 충돌로 인한 여객기 긴급 회항이 잇따르면서 항공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G1과 아헨시아브라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각 23일 오전 브라질리아에서 이륙해 상파울루 콩고냐스 공항으로 향하던 골 항공 여객기가 새떼와 부딪힌 뒤 회항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40여분 만에 긴급 착륙했고 부상자는 없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항을 출발해 상파울루 구아룰류스 공항으로 가던 라탐 항공 여객기가 조류와 충돌한 뒤 역시 리우데자네이루로 회항했습니다.

당시 항공기 맨 앞부분 일부가 파손될 정도로 충격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라탐 항공 측은 “크게 다친 사람은 없지만 승객들의 정신적 피해 보상 등을 위한 적절한 조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에도 라탐 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와의 충돌로 브라질 포르탈레자 핀투 공항으로 돌아갔습니다.

한때 로봇 매까지 동원해 사고 방지에 안간힘을 썼던 브라질 당국은 조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조류 충돌 방지를 위한 조처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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