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중도보수, 기회주의자의 사기 행각”

입력 2025.02.24 (09:33) 수정 2025.02.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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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일 주장하는 ‘중도 보수 정당론’에 대해 “기회주의자의 사기 행각”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반도체특별법 주 52시간제 예외. 상속세 완화 여부 등 뭐 하나 제대로 된 입장 정리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규정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그 당시 어떤 정치 했는지가 정체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을 펼쳤지만 실패했고, 탈원전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중요한 산업 기반을 붕괴시키고, 북한과 중국엔 굴종하고, 한미동맹을 경시했다”면서 “이 세상에 어떤 중도보수가 저런 정치를 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불법 파업 조장법인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또다시 발의했다”면서 “기업 성장 발전이 곧 국가 경제 발전이라면서 기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신년 기자회견이 잉크 마르기 전에 이재명표 반기업 악법을 추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의 민주당은 반기업 반시장 반자유 좌파 정당”이라면서 “온갖 화려한 레토릭을 동원하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민 불안만 커질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원장도 “기업들 앞에선 경제가 전부라면서 친기업 보수 정치인 코스프레하면서 곧장 돌아서서 민주노총을 만나면 주 4일제 해야 한다(고 말한다)”면서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는 초부자 감세라면서 바로 본색이 드러난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오락가락하는 이재명 대표는 더 위험하다”면서 “민주당이 역주행 수준이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역주행에 음주운전, 난폭운전까지 도로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보수 정책을 베끼려면 제대로 베껴야 한다”면서 “이 대표가 진심으로 경제를 살리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시급한 민생 처리를 위해 정부·여당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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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4 09:33:20
    • 수정2025-02-24 09:42:27
    정치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일 주장하는 ‘중도 보수 정당론’에 대해 “기회주의자의 사기 행각”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반도체특별법 주 52시간제 예외. 상속세 완화 여부 등 뭐 하나 제대로 된 입장 정리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규정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그 당시 어떤 정치 했는지가 정체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을 펼쳤지만 실패했고, 탈원전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중요한 산업 기반을 붕괴시키고, 북한과 중국엔 굴종하고, 한미동맹을 경시했다”면서 “이 세상에 어떤 중도보수가 저런 정치를 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불법 파업 조장법인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또다시 발의했다”면서 “기업 성장 발전이 곧 국가 경제 발전이라면서 기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신년 기자회견이 잉크 마르기 전에 이재명표 반기업 악법을 추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의 민주당은 반기업 반시장 반자유 좌파 정당”이라면서 “온갖 화려한 레토릭을 동원하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민 불안만 커질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원장도 “기업들 앞에선 경제가 전부라면서 친기업 보수 정치인 코스프레하면서 곧장 돌아서서 민주노총을 만나면 주 4일제 해야 한다(고 말한다)”면서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는 초부자 감세라면서 바로 본색이 드러난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오락가락하는 이재명 대표는 더 위험하다”면서 “민주당이 역주행 수준이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역주행에 음주운전, 난폭운전까지 도로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보수 정책을 베끼려면 제대로 베껴야 한다”면서 “이 대표가 진심으로 경제를 살리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시급한 민생 처리를 위해 정부·여당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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