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도권 기관 잇단 유치 추진…후발 주자로서 과제는
입력 2025.02.24 (10:25)
수정 2025.02.24 (10: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북도가 제2국기원과 국립 현대미술관 등 수도권 주요 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경쟁 시도에 비해 뚜렷한 전략을 내놓지 못하는 등 소극적이라는 지적입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국기원은 1억 5천만 명에 달하는 세계 태권도인의 구심점입니다.
전북도는 승단 심사나 관련 교육을 맡을 제2국기원을, 무주 태권도원 등에 유치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정석/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교육 시설이랄지 그런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또 승단 심사도 하고 뭐 그런 것들 이제 좀 더 좀 확대해서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서로 이제 공감해서 협의를 했고…."]
하지만 국기원은 이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전혀 다른 답을 내놓습니다.
[국기원 관계자/음성변조 : "(본원을 놓고 이렇게 따로 기능만 떼서 내려오는 이런 계획도 없으실까요?) 네. 계획이 없어요. 어떻게 이렇게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는데 그런 계획은 없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국립 현대미술관의 분관 유치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이미 강원 원주시와 경남 진주시, 광주광역시는 관련 용역을 진행하거나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인데, 전북도는 아직 분관 유치 위원회도 꾸리지 못한 채 용역비 예산도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음성변조 : "(국립 현대미술관의) 새로운 운영 모델을 만들면 그 후에 또 이제 공모를 통해서 할지 어떻게 할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북도가 후발 주자로서 수도권 기관 유치에 성공하려면, 먼저 실체적인 전략과 근거부터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전북도가 제2국기원과 국립 현대미술관 등 수도권 주요 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경쟁 시도에 비해 뚜렷한 전략을 내놓지 못하는 등 소극적이라는 지적입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국기원은 1억 5천만 명에 달하는 세계 태권도인의 구심점입니다.
전북도는 승단 심사나 관련 교육을 맡을 제2국기원을, 무주 태권도원 등에 유치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정석/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교육 시설이랄지 그런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또 승단 심사도 하고 뭐 그런 것들 이제 좀 더 좀 확대해서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서로 이제 공감해서 협의를 했고…."]
하지만 국기원은 이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전혀 다른 답을 내놓습니다.
[국기원 관계자/음성변조 : "(본원을 놓고 이렇게 따로 기능만 떼서 내려오는 이런 계획도 없으실까요?) 네. 계획이 없어요. 어떻게 이렇게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는데 그런 계획은 없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국립 현대미술관의 분관 유치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이미 강원 원주시와 경남 진주시, 광주광역시는 관련 용역을 진행하거나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인데, 전북도는 아직 분관 유치 위원회도 꾸리지 못한 채 용역비 예산도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음성변조 : "(국립 현대미술관의) 새로운 운영 모델을 만들면 그 후에 또 이제 공모를 통해서 할지 어떻게 할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북도가 후발 주자로서 수도권 기관 유치에 성공하려면, 먼저 실체적인 전략과 근거부터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도, 수도권 기관 잇단 유치 추진…후발 주자로서 과제는
-
- 입력 2025-02-24 10:25:29
- 수정2025-02-24 10:34:08

[앵커]
전북도가 제2국기원과 국립 현대미술관 등 수도권 주요 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경쟁 시도에 비해 뚜렷한 전략을 내놓지 못하는 등 소극적이라는 지적입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국기원은 1억 5천만 명에 달하는 세계 태권도인의 구심점입니다.
전북도는 승단 심사나 관련 교육을 맡을 제2국기원을, 무주 태권도원 등에 유치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정석/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교육 시설이랄지 그런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또 승단 심사도 하고 뭐 그런 것들 이제 좀 더 좀 확대해서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서로 이제 공감해서 협의를 했고…."]
하지만 국기원은 이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전혀 다른 답을 내놓습니다.
[국기원 관계자/음성변조 : "(본원을 놓고 이렇게 따로 기능만 떼서 내려오는 이런 계획도 없으실까요?) 네. 계획이 없어요. 어떻게 이렇게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는데 그런 계획은 없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국립 현대미술관의 분관 유치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이미 강원 원주시와 경남 진주시, 광주광역시는 관련 용역을 진행하거나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인데, 전북도는 아직 분관 유치 위원회도 꾸리지 못한 채 용역비 예산도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음성변조 : "(국립 현대미술관의) 새로운 운영 모델을 만들면 그 후에 또 이제 공모를 통해서 할지 어떻게 할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북도가 후발 주자로서 수도권 기관 유치에 성공하려면, 먼저 실체적인 전략과 근거부터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전북도가 제2국기원과 국립 현대미술관 등 수도권 주요 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경쟁 시도에 비해 뚜렷한 전략을 내놓지 못하는 등 소극적이라는 지적입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국기원은 1억 5천만 명에 달하는 세계 태권도인의 구심점입니다.
전북도는 승단 심사나 관련 교육을 맡을 제2국기원을, 무주 태권도원 등에 유치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정석/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교육 시설이랄지 그런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또 승단 심사도 하고 뭐 그런 것들 이제 좀 더 좀 확대해서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서로 이제 공감해서 협의를 했고…."]
하지만 국기원은 이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전혀 다른 답을 내놓습니다.
[국기원 관계자/음성변조 : "(본원을 놓고 이렇게 따로 기능만 떼서 내려오는 이런 계획도 없으실까요?) 네. 계획이 없어요. 어떻게 이렇게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는데 그런 계획은 없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국립 현대미술관의 분관 유치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이미 강원 원주시와 경남 진주시, 광주광역시는 관련 용역을 진행하거나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인데, 전북도는 아직 분관 유치 위원회도 꾸리지 못한 채 용역비 예산도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음성변조 : "(국립 현대미술관의) 새로운 운영 모델을 만들면 그 후에 또 이제 공모를 통해서 할지 어떻게 할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북도가 후발 주자로서 수도권 기관 유치에 성공하려면, 먼저 실체적인 전략과 근거부터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
-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조선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