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1년…“민원·사고 줄고 노선운행 준수”

입력 2025.02.24 (10:34) 수정 2025.02.24 (10: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가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1년 동안 시행한 결과, 민원과 교통사고 건수가 감소하고 운행 횟수와 막차 시간 준수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지난해 1월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한 315개 노선 2천142대를 대상으로 버스 전반에 대한 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민신문고 등으로 접수된 시내버스 민원 발생 건수는 2023년 1천895건에서 2024년 1천392건으로 27% 감소했습니다.

31개 시군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으로 실시한 행정처분 건수도 2023년 404건에서 2024년 342건으로 15% 줄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도는 공공관리제 시행 이후 운전자 법규위반 행위와 도민불편 요인이 감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공공관리제 시행 전후 시내버스 교통사고는 2023년 1천070건에서 2024년 732건으로 32% 감소했습니다.

버스 노선 운영 분야의 경우 운행횟수 준수율은 2023년 88%에서 2024년 99%로 1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막차 시간 준수율은 2023년 84%에서 2024년 89%로 5%포인트 증가하는 등 버스 정시성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량 기반시설(인프라) 측면의 경우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보급률은 2023년 36%에서 2024년 49%로 13%포인트 증가했으며, 평균 차령은 2023년 6.0년에서 2024년 5.7년으로 0.3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는 올해 1월 기준 시내버스 339개 노선, 2천255대를 공공관리제로 시행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경기도 시내버스 1천649개 노선, 6천187대를 모두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1년…“민원·사고 줄고 노선운행 준수”
    • 입력 2025-02-24 10:34:39
    • 수정2025-02-24 10:36:08
    사회
경기도가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1년 동안 시행한 결과, 민원과 교통사고 건수가 감소하고 운행 횟수와 막차 시간 준수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지난해 1월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한 315개 노선 2천142대를 대상으로 버스 전반에 대한 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민신문고 등으로 접수된 시내버스 민원 발생 건수는 2023년 1천895건에서 2024년 1천392건으로 27% 감소했습니다.

31개 시군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으로 실시한 행정처분 건수도 2023년 404건에서 2024년 342건으로 15% 줄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도는 공공관리제 시행 이후 운전자 법규위반 행위와 도민불편 요인이 감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공공관리제 시행 전후 시내버스 교통사고는 2023년 1천070건에서 2024년 732건으로 32% 감소했습니다.

버스 노선 운영 분야의 경우 운행횟수 준수율은 2023년 88%에서 2024년 99%로 1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막차 시간 준수율은 2023년 84%에서 2024년 89%로 5%포인트 증가하는 등 버스 정시성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량 기반시설(인프라) 측면의 경우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보급률은 2023년 36%에서 2024년 49%로 13%포인트 증가했으며, 평균 차령은 2023년 6.0년에서 2024년 5.7년으로 0.3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는 올해 1월 기준 시내버스 339개 노선, 2천255대를 공공관리제로 시행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경기도 시내버스 1천649개 노선, 6천187대를 모두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