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후보 단수 추천, 내란 종식 방해 행위”

입력 2025.02.24 (11:18) 수정 2025.02.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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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서울경찰청장 후보로 단수 추천한 걸 두고 “단순 알박기 인사가 아니라 내란 종식 방해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오늘(24일)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내고 “누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를 거수기로 만들며 내란 연루 피의자를 서울경찰청장으로 단수 추천하게 했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자치경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81차례 인사 심의 중 단수 추천된 것은 세 차례뿐이고 모두 윤석열 정권에서 있었다”며 “조지호 경찰청장 임명 때는 승진 후보가 없어서 단수라고 변명하더니 이번에는 승진까지 시켜가며 단수 추천한 것은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친윤 알 박기 인사를 위해 자치경찰위원회를 거수기로 만들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더군다나 이번 인사는 단순한 알 박기 인사가 아닐 개연성이 매우 높다”며 “ 만일 누군가가 내란 종식을 방해하기 위해 원 포인트 인사까지 단행한 것이라면 절대 용서받지 못할 범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자치경찰위원회에 친윤 박현수 청장 대리를 알박기하여 인사 전횡을 저지르고, 내란 세력 비호를 획책한 장본인이 누군지 반드시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윤 측·국민의힘 ‘공수처 불법 영장’ 주장, 허황된 주장”

아울러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공수처의 윤 대통령 구속영장과 관련해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걸 두고 “억지 주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미 중앙지법의 구속적부심으로 영장의 효력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과 변호인단은 ‘불법 영장’ 등 허황된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변호인단은 대체 언제까지 허상만 좇으려고 하나”라며 “윤석열이 내란을 통해 꾸었던 장기 독재의 헛꿈을 ‘호수 위 달그림자’ 쫓듯 따라갈 셈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의 삶도, 대한민국의 미래도 모두 내팽개치고 내란 세력과 끝까지 동행하려고 하나”라며 “국민의힘이 끝까지 극우와 잡은 손을 놓지 않는다면 국민의 혹독한 심판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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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2-24 11:18:50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서울경찰청장 후보로 단수 추천한 걸 두고 “단순 알박기 인사가 아니라 내란 종식 방해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오늘(24일)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내고 “누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를 거수기로 만들며 내란 연루 피의자를 서울경찰청장으로 단수 추천하게 했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자치경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81차례 인사 심의 중 단수 추천된 것은 세 차례뿐이고 모두 윤석열 정권에서 있었다”며 “조지호 경찰청장 임명 때는 승진 후보가 없어서 단수라고 변명하더니 이번에는 승진까지 시켜가며 단수 추천한 것은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친윤 알 박기 인사를 위해 자치경찰위원회를 거수기로 만들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더군다나 이번 인사는 단순한 알 박기 인사가 아닐 개연성이 매우 높다”며 “ 만일 누군가가 내란 종식을 방해하기 위해 원 포인트 인사까지 단행한 것이라면 절대 용서받지 못할 범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자치경찰위원회에 친윤 박현수 청장 대리를 알박기하여 인사 전횡을 저지르고, 내란 세력 비호를 획책한 장본인이 누군지 반드시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윤 측·국민의힘 ‘공수처 불법 영장’ 주장, 허황된 주장”

아울러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공수처의 윤 대통령 구속영장과 관련해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걸 두고 “억지 주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미 중앙지법의 구속적부심으로 영장의 효력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과 변호인단은 ‘불법 영장’ 등 허황된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변호인단은 대체 언제까지 허상만 좇으려고 하나”라며 “윤석열이 내란을 통해 꾸었던 장기 독재의 헛꿈을 ‘호수 위 달그림자’ 쫓듯 따라갈 셈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의 삶도, 대한민국의 미래도 모두 내팽개치고 내란 세력과 끝까지 동행하려고 하나”라며 “국민의힘이 끝까지 극우와 잡은 손을 놓지 않는다면 국민의 혹독한 심판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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