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바 내각 지지율 40%대 횡보…미일회담 평가는 엇갈려

입력 2025.02.24 (13:24) 수정 2025.02.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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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사들이 최근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40%대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면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는 공동으로 함께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성인남녀 847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여론 조사 결과, 이시바 총리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 1월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40%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산케이신문은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함께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1,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내각 지지율이 0.8%포인트 오른 44.3%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이달 2월 실시된 주요 언론사의 여론 조사에서 대체로 40%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실시한 두 언론사의 이번 조사에서 이시바 총리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율은 소폭 올라 50%를 약간 웃돌았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이시바 총리가 2월 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백악관에서 첫 미·일 정상회담을 열었지만, 회담 성과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닛케이 조사에서는 '평가한다'가 47%, '평가하지 않는다'가 42%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산케이 여론 조사에서는 같은 응답 비율이 47.4%, 48.0%을 기록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회담에서 철저한 '아부 외교'로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증액·관세 부과의 압박에서 벗어나는 듯 보였지만, 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 대상에 일본을 포함한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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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2-24 13: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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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사들이 최근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40%대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면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는 공동으로 함께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성인남녀 847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여론 조사 결과, 이시바 총리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 1월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40%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산케이신문은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함께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1,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내각 지지율이 0.8%포인트 오른 44.3%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이달 2월 실시된 주요 언론사의 여론 조사에서 대체로 40%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실시한 두 언론사의 이번 조사에서 이시바 총리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율은 소폭 올라 50%를 약간 웃돌았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이시바 총리가 2월 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백악관에서 첫 미·일 정상회담을 열었지만, 회담 성과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닛케이 조사에서는 '평가한다'가 47%, '평가하지 않는다'가 42%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산케이 여론 조사에서는 같은 응답 비율이 47.4%, 48.0%을 기록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회담에서 철저한 '아부 외교'로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증액·관세 부과의 압박에서 벗어나는 듯 보였지만, 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 대상에 일본을 포함한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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