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임금인상률 5.1%’ 잠정 합의

입력 2025.02.24 (15:33) 수정 2025.02.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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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임금인상률 5.1%를 골자로 하는 올해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지난 18일부터 6일 동안 사측과 집중교섭을 진행한 결과, 오늘(24일) 2023·2024·2025년 임단협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잠정 합의안을 보면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을 5.1%(기본인상률 3%, 성과인상률 2.1%)로 하고, 자사주 30주와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성과급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사공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반기별로 개선 내용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고정시간외수당도 기존 16시간 30분에서 14시간으로 축소해, 그만큼을 전환급에 산입하기로 했습니다.

전삼노는 이에 대해 시급이 상승되는 효과가 있다며, “향후 고정시간외수당 폐지를 쟁취해 조합원들의 온전한 통상임금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삼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번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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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4 15:33:31
    • 수정2025-02-24 15:37:10
    경제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인상률 5.1%를 골자로 하는 올해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지난 18일부터 6일 동안 사측과 집중교섭을 진행한 결과, 오늘(24일) 2023·2024·2025년 임단협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잠정 합의안을 보면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을 5.1%(기본인상률 3%, 성과인상률 2.1%)로 하고, 자사주 30주와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성과급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사공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반기별로 개선 내용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고정시간외수당도 기존 16시간 30분에서 14시간으로 축소해, 그만큼을 전환급에 산입하기로 했습니다.

전삼노는 이에 대해 시급이 상승되는 효과가 있다며, “향후 고정시간외수당 폐지를 쟁취해 조합원들의 온전한 통상임금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삼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번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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