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로 만나는 한국의 전통 정원…‘미음완보’ 전시

입력 2025.02.24 (16:14) 수정 2025.02.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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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정원을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됩니다.

국가유산청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미음완보(微吟緩步), 전통 정원을 거닐다’ 전시를 오는 4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미음완보는 조선시대 문인 정극인이 지은 가사 ‘상춘곡’에 나오는 글귀로, 자연과 교감하고 내면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가졌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전통 조경을 정밀 실측·조사해 축적한 데이터로 만든 디지털 정원과 자연경관을 선보입니다.

또 전시장 곳곳에는 계단식 툇마루에 앉아 전통 정원과 자연의 풍광을 감상하고, 명승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을 옮겨놓은 듯한 6m 높이의 폭포 영상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네모난 연못 안에 둥근 섬을 둔 정원 양식인 방지원도와 국가민속문화유산 ‘논산 명재고택’의 석가산을 본뜬 3차원 모형,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창덕궁 후원의 면면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오늘 오후 세종문화회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의 자연유산 콘텐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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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로 만나는 한국의 전통 정원…‘미음완보’ 전시
    • 입력 2025-02-24 16:14:44
    • 수정2025-02-24 16:16:24
    문화
한국의 전통 정원을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됩니다.

국가유산청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미음완보(微吟緩步), 전통 정원을 거닐다’ 전시를 오는 4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미음완보는 조선시대 문인 정극인이 지은 가사 ‘상춘곡’에 나오는 글귀로, 자연과 교감하고 내면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가졌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전통 조경을 정밀 실측·조사해 축적한 데이터로 만든 디지털 정원과 자연경관을 선보입니다.

또 전시장 곳곳에는 계단식 툇마루에 앉아 전통 정원과 자연의 풍광을 감상하고, 명승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을 옮겨놓은 듯한 6m 높이의 폭포 영상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네모난 연못 안에 둥근 섬을 둔 정원 양식인 방지원도와 국가민속문화유산 ‘논산 명재고택’의 석가산을 본뜬 3차원 모형,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창덕궁 후원의 면면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오늘 오후 세종문화회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의 자연유산 콘텐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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