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오늘(25일) 기준금리 결정…성장률 전망 수정
입력 2025.02.25 (00:03)
수정 2025.02.2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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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늘(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이후 연 3.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금통위는 '동결'이나 '0.25%p 인하' 중 결정할 거로 보이는데,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지난달 열린 올해 첫 기준금리 결정 회의는 경기 침체가 우려되지만, 원·달러 환율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보다는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지만, 경기 하방 압력은 커지고 있다는 점이 금리 인하 전망의 근거입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3월 채권시장지표(BMSI)'을 보면 지난 12~17일 채권 보유·운용 종사자 100명 가운데 55%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어제(24일)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27.4원으로, 지난해 12월 10일(1426.9원) 이후 두 달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평균 환율(1455.5원)보다는 30원가량 낮습니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1월 금통위 결정 시 한국은행의 경기 평가'라는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1.7%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말 내놓은 기존 전망치인 1.9%보다 0.2~0.3%포인트 낮춘 수치로, 한은이 공식 전망을 내놓기 전에 성장률 전망을 수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다만, 오늘 금리를 동결할 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최근 물가 상승 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5.71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2.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10월과 11월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연속 두 차례 낮췄다가, 지난달에는 환율 불안 등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한은은 기준금리 결정과는 별개로, 올해 경제 성장률에 대한 공식 수정 전망치도 오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현재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이후 연 3.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금통위는 '동결'이나 '0.25%p 인하' 중 결정할 거로 보이는데,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지난달 열린 올해 첫 기준금리 결정 회의는 경기 침체가 우려되지만, 원·달러 환율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보다는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지만, 경기 하방 압력은 커지고 있다는 점이 금리 인하 전망의 근거입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3월 채권시장지표(BMSI)'을 보면 지난 12~17일 채권 보유·운용 종사자 100명 가운데 55%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어제(24일)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27.4원으로, 지난해 12월 10일(1426.9원) 이후 두 달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평균 환율(1455.5원)보다는 30원가량 낮습니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1월 금통위 결정 시 한국은행의 경기 평가'라는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1.7%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말 내놓은 기존 전망치인 1.9%보다 0.2~0.3%포인트 낮춘 수치로, 한은이 공식 전망을 내놓기 전에 성장률 전망을 수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다만, 오늘 금리를 동결할 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최근 물가 상승 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5.71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2.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10월과 11월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연속 두 차례 낮췄다가, 지난달에는 환율 불안 등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한은은 기준금리 결정과는 별개로, 올해 경제 성장률에 대한 공식 수정 전망치도 오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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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오늘(25일) 기준금리 결정…성장률 전망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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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5 00:03:01
- 수정2025-02-25 00: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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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늘(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이후 연 3.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금통위는 '동결'이나 '0.25%p 인하' 중 결정할 거로 보이는데,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지난달 열린 올해 첫 기준금리 결정 회의는 경기 침체가 우려되지만, 원·달러 환율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보다는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지만, 경기 하방 압력은 커지고 있다는 점이 금리 인하 전망의 근거입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3월 채권시장지표(BMSI)'을 보면 지난 12~17일 채권 보유·운용 종사자 100명 가운데 55%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어제(24일)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27.4원으로, 지난해 12월 10일(1426.9원) 이후 두 달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평균 환율(1455.5원)보다는 30원가량 낮습니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1월 금통위 결정 시 한국은행의 경기 평가'라는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1.7%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말 내놓은 기존 전망치인 1.9%보다 0.2~0.3%포인트 낮춘 수치로, 한은이 공식 전망을 내놓기 전에 성장률 전망을 수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다만, 오늘 금리를 동결할 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최근 물가 상승 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5.71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2.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10월과 11월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연속 두 차례 낮췄다가, 지난달에는 환율 불안 등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한은은 기준금리 결정과는 별개로, 올해 경제 성장률에 대한 공식 수정 전망치도 오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현재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이후 연 3.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금통위는 '동결'이나 '0.25%p 인하' 중 결정할 거로 보이는데,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지난달 열린 올해 첫 기준금리 결정 회의는 경기 침체가 우려되지만, 원·달러 환율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보다는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지만, 경기 하방 압력은 커지고 있다는 점이 금리 인하 전망의 근거입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3월 채권시장지표(BMSI)'을 보면 지난 12~17일 채권 보유·운용 종사자 100명 가운데 55%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어제(24일)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27.4원으로, 지난해 12월 10일(1426.9원) 이후 두 달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평균 환율(1455.5원)보다는 30원가량 낮습니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1월 금통위 결정 시 한국은행의 경기 평가'라는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1.7%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말 내놓은 기존 전망치인 1.9%보다 0.2~0.3%포인트 낮춘 수치로, 한은이 공식 전망을 내놓기 전에 성장률 전망을 수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다만, 오늘 금리를 동결할 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최근 물가 상승 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5.71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2.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10월과 11월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연속 두 차례 낮췄다가, 지난달에는 환율 불안 등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한은은 기준금리 결정과는 별개로, 올해 경제 성장률에 대한 공식 수정 전망치도 오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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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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