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안전문제로 리콜된 제품 국내 유통…중국산 최다

입력 2025.02.25 (09:01) 수정 2025.02.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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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사례가 지난해에만 1,336건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중국·미국·유럽 등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현황을 점검한 결과 모두 1,336건을 차단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77건은 처음 적발됐고, 759건은 재유통되다 시정 조처됐습니다.

처음 적발된 577건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음식료품'이 155건(26.9%)으로 가장 많았고, '가전·전자·통신기기' 149건(25.8%), '아동·유아용품' 84건(14.6%) 등 순이었습니다.

'음식료품' 리콜 사유로는 유해 물질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함유가 89건(57.4%)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물질 함유' 28건(18.1%), '부패·변질' 25건(16.1%) 등이었습니다.

또 제조국이 확인된 305건 가운데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191건, 62.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미국산이 33건, 10.8%로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으로 제품을 구입할 때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소비자 24에서 리콜된 제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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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5 09:01:40
    • 수정2025-02-25 09:06:40
    경제
해외에서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사례가 지난해에만 1,336건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중국·미국·유럽 등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현황을 점검한 결과 모두 1,336건을 차단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77건은 처음 적발됐고, 759건은 재유통되다 시정 조처됐습니다.

처음 적발된 577건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음식료품'이 155건(26.9%)으로 가장 많았고, '가전·전자·통신기기' 149건(25.8%), '아동·유아용품' 84건(14.6%) 등 순이었습니다.

'음식료품' 리콜 사유로는 유해 물질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함유가 89건(57.4%)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물질 함유' 28건(18.1%), '부패·변질' 25건(16.1%) 등이었습니다.

또 제조국이 확인된 305건 가운데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191건, 62.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미국산이 33건, 10.8%로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으로 제품을 구입할 때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소비자 24에서 리콜된 제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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