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7m 학교에서 공부하는 우크라이나 아이들

입력 2025.02.25 (12:46) 수정 2025.02.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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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 도시인 자포로지아.

지하 7미터에 만들어진 벙커처럼 보이는 이곳은 다름 아닌 '지하 학교'입니다.

러시아의 공습을 피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은 그동안 온라인으로 학습을 해왔는데요.

이제 밝은 조명이 비추는 지하 벙커에서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소피아/학생 : "안전해요. 저희는 지하에 있어서요. (무엇으로부터 안전한가요?) 지하에 있어서 파편도 없고, 타격도 없을 거예요. 저는 안전해요."]

관계자들은 아이들이 지하 생활에 빨리 적응했고 안정감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올렉산드르 코발렌코/지역 행정부 대변인 : "공부, 휴식, 여가, 식사를 위한 모든 것이 있다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이 모든 것을 위한 환기 시설도 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교육시설에 대한 공격은 지난해 5백7십여 건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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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 7m 학교에서 공부하는 우크라이나 아이들
    • 입력 2025-02-25 12:46:02
    • 수정2025-02-25 12:52:47
    뉴스 12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인 자포로지아.

지하 7미터에 만들어진 벙커처럼 보이는 이곳은 다름 아닌 '지하 학교'입니다.

러시아의 공습을 피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은 그동안 온라인으로 학습을 해왔는데요.

이제 밝은 조명이 비추는 지하 벙커에서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소피아/학생 : "안전해요. 저희는 지하에 있어서요. (무엇으로부터 안전한가요?) 지하에 있어서 파편도 없고, 타격도 없을 거예요. 저는 안전해요."]

관계자들은 아이들이 지하 생활에 빨리 적응했고 안정감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올렉산드르 코발렌코/지역 행정부 대변인 : "공부, 휴식, 여가, 식사를 위한 모든 것이 있다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이 모든 것을 위한 환기 시설도 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교육시설에 대한 공격은 지난해 5백7십여 건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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