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매출 1,000대 기업에 인천 37곳…100대 기업은 3곳

입력 2025.02.25 (14:42) 수정 2025.02.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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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출 상위 1,000대 기업에 인천 지역에서는 37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금융감독원이 공시한 한국 1,000대 기업 자료를 바탕으로 인천 업체를 조사한 결과, 전국 특별·광역시 가운데 서울시 539곳에 이어 인천은 37곳으로, 2번째로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37개 기업 가운데 제조업체는 24곳으로 65%를 차지했고 나머지 13곳, 35%는 건설업 등 비제조업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7개 인천 업체의 2023년 연간 매출액 합계는 85조 1,003억 원으로 전국 1,000대 기업 매출액의 2.7%를 차지했습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 업체들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높지만, 총자산 규모는 부산과 대구에 이은 전국 3번째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100대 기업에 속하는 인천 기업은 현대제철, 한국GM, SK인천석유화학 등 3곳입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 기업들은 전통적인 제조업뿐만 아니라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로 확장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기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과 함께 기업 전출을 막고 신규 기업 유인을 촉진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첨단 제조업, 미래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세제 혜택, 인프라 구축, 규제 완화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현대제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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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5 14:42:20
    • 수정2025-02-25 14:51:57
    사회
국내 매출 상위 1,000대 기업에 인천 지역에서는 37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금융감독원이 공시한 한국 1,000대 기업 자료를 바탕으로 인천 업체를 조사한 결과, 전국 특별·광역시 가운데 서울시 539곳에 이어 인천은 37곳으로, 2번째로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37개 기업 가운데 제조업체는 24곳으로 65%를 차지했고 나머지 13곳, 35%는 건설업 등 비제조업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7개 인천 업체의 2023년 연간 매출액 합계는 85조 1,003억 원으로 전국 1,000대 기업 매출액의 2.7%를 차지했습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 업체들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높지만, 총자산 규모는 부산과 대구에 이은 전국 3번째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100대 기업에 속하는 인천 기업은 현대제철, 한국GM, SK인천석유화학 등 3곳입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 기업들은 전통적인 제조업뿐만 아니라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로 확장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기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과 함께 기업 전출을 막고 신규 기업 유인을 촉진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첨단 제조업, 미래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세제 혜택, 인프라 구축, 규제 완화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현대제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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