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김건희-명태균 녹취 공개, ‘공천 보답’ 명백한 증거”

입력 2025.02.25 (16:23) 수정 2025.02.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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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언론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에게 전화해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약속한 통화 녹음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공천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혁신당 한가선 청년대변인은 오늘(2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전날 주간지 ‘시사인’이 김 여사와 명태균 씨 사이의 통화 내용을 보도한 것을 거론하며 “대선 기간에 여러 차례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하며 몸이 부서져라 도왔다는 명태균에게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김영선 공천’으로 보답하려 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또 “명태균과 김건희는 민간인”이라며 “민간인들이 당무에 개입해 공천을 쥐락펴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당무 개입, 공천거래, 정치자금법 위반 등 검찰이 온갖 핑계를 대며 수사를 미뤄온 김건희를 당장 소환 조사해야 할 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뭉갤 때를 대비한 제도가 ‘특검’”이라며 “야 5당이 공동 발의한 ‘명태균 특검법’은 27일 압도적인 다수의 찬성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최상목 ‘윤석열 권한대행’에게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도 않은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압박한다”며 “그 법안이 통과됐을 때 누가 가장 치명적일지 본능으로 아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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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당 “김건희-명태균 녹취 공개, ‘공천 보답’ 명백한 증거”
    • 입력 2025-02-25 16:23:12
    • 수정2025-02-25 16:29:14
    정치
조국혁신당은 언론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에게 전화해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약속한 통화 녹음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공천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혁신당 한가선 청년대변인은 오늘(2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전날 주간지 ‘시사인’이 김 여사와 명태균 씨 사이의 통화 내용을 보도한 것을 거론하며 “대선 기간에 여러 차례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하며 몸이 부서져라 도왔다는 명태균에게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김영선 공천’으로 보답하려 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또 “명태균과 김건희는 민간인”이라며 “민간인들이 당무에 개입해 공천을 쥐락펴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당무 개입, 공천거래, 정치자금법 위반 등 검찰이 온갖 핑계를 대며 수사를 미뤄온 김건희를 당장 소환 조사해야 할 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뭉갤 때를 대비한 제도가 ‘특검’”이라며 “야 5당이 공동 발의한 ‘명태균 특검법’은 27일 압도적인 다수의 찬성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최상목 ‘윤석열 권한대행’에게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도 않은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압박한다”며 “그 법안이 통과됐을 때 누가 가장 치명적일지 본능으로 아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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