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 ‘깜짝 공연’…“출연료 없이 수익금 기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예정에 없던 깜짝 공연에 나섭니다.

소속사 목프로덕션은 임윤찬이 다음 달 23일부터 사흘 동안 고양아람누리 음악당에서 '피아노 리사이틀-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개최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임윤찬은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비롯해 작곡가 이하느리의 신작 '…라운드 앤드 벨버티-스무드 블렌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소속사는 연주회 공지에서 "이번 공연은 임윤찬이 고국에서 골드베르크 변주곡 연주를 기다리시는 팬들을 위해 기획한 깜짝 선물"이라며 "정식 리사이틀 투어가 아닌 게릴라 성격의 공연으로 아티스트와 목프로덕션의 재능 기부로 이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윤찬은 이번 공연의 출연료를 받지 않으며, 공연 수익금은 성모의료원 소아 환우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일반 팬들에게 더 많은 좌석을 제공하기 위해 후원과 협찬사 없이 진행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목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