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애플 10억달러 투자약속에 아이폰16 판매 허가하기로”

입력 2025.02.25 (16:39) 수정 2025.02.25 (16: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애플이 투자 계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아이폰16 판매를 금지했던 인도네시아 정부가 애플의 투자 약속에 따라 아이폰16 판매를 허가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각 25일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인도네시아 산업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주 안에 인도네시아 정부와 애플이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양측이 양해각서를 체결하면 인도네시아 내 아이폰16 판매도 최대한 빨리 시작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아이폰16 판매금지 조치는 지난해 10월 이뤄졌습니다.

애플은 인도네시아의 자국산 부품 규정을 피하기 위해 1조7,100억 루피아(약 1,501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 투자액은 1조5천억 루피아(약 1,317억원)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가 아이폰 판매 규제에 나서자, 애플은 다시 10억 달러(약 1조4,310억원)를 투자해 위치 추적 장치 생산 공장 등을 인도네시아에 세우기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2억8천만명으로 애플 입장에서는 포기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평가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도네시아, 애플 10억달러 투자약속에 아이폰16 판매 허가하기로”
    • 입력 2025-02-25 16:39:41
    • 수정2025-02-25 16:40:19
    국제
애플이 투자 계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아이폰16 판매를 금지했던 인도네시아 정부가 애플의 투자 약속에 따라 아이폰16 판매를 허가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각 25일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인도네시아 산업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주 안에 인도네시아 정부와 애플이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양측이 양해각서를 체결하면 인도네시아 내 아이폰16 판매도 최대한 빨리 시작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아이폰16 판매금지 조치는 지난해 10월 이뤄졌습니다.

애플은 인도네시아의 자국산 부품 규정을 피하기 위해 1조7,100억 루피아(약 1,501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 투자액은 1조5천억 루피아(약 1,317억원)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가 아이폰 판매 규제에 나서자, 애플은 다시 10억 달러(약 1조4,310억원)를 투자해 위치 추적 장치 생산 공장 등을 인도네시아에 세우기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2억8천만명으로 애플 입장에서는 포기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평가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