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환자 299명 성범죄’ 프랑스 의사…“악랄한 행동했다” 인정 [지금뉴스]

입력 2025.02.25 (20:52) 수정 2025.02.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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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25년간 주로 아동 환자 수백 명을 성폭행하거나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외과의사에 대한 형사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74살인 조엘 르 스콰르넥은 1989년부터 2014년까지 남녀 299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법정에 출두한 스콰르넥은 "악랄한 행동을 했다"며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피해자들의 평균 연령은 11세로, 이들 중 상당수는 사건 당시 수술실에서 마취돼 의식이 없는 채로 누워있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스콰르넥의 범행은 6살 소녀의 증언에 따라 경찰이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수십 년에 걸친 범행이 세세히 기록된 일기장과 30만 건의 음란 사진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재판은 오는 6월까지 이어지며, 유죄가 확정되면 그는 최장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스콰르넥은 2020년 프랑스 생트법원에서도 조카와 이웃 등 어린이 4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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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5 20: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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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25년간 주로 아동 환자 수백 명을 성폭행하거나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외과의사에 대한 형사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74살인 조엘 르 스콰르넥은 1989년부터 2014년까지 남녀 299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법정에 출두한 스콰르넥은 "악랄한 행동을 했다"며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피해자들의 평균 연령은 11세로, 이들 중 상당수는 사건 당시 수술실에서 마취돼 의식이 없는 채로 누워있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스콰르넥의 범행은 6살 소녀의 증언에 따라 경찰이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수십 년에 걸친 범행이 세세히 기록된 일기장과 30만 건의 음란 사진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재판은 오는 6월까지 이어지며, 유죄가 확정되면 그는 최장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스콰르넥은 2020년 프랑스 생트법원에서도 조카와 이웃 등 어린이 4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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