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통합러시아당, 북한 조선노동당과 협력 확대 협약

입력 2025.02.26 (03:47) 수정 2025.02.26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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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정당 통합러시아당이 25일(현지시간) 북한 조선노동당과 협력 확대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상원의원인 블라디미르 야쿠셰프 통합러시아당 사무총장과 리히용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이날 정당 간 협력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이 지난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며 밀착하는 가운데 리히용 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노동당대표단은 통합러시아당 초청으로 지난 24일부터 모스크바를 방문 중입니다.

야쿠셰프 사무총장은 7년 전 양 당이 교류와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언급하면서 "그 이후 세상이 많이 바뀌었지만 러시아와 북한은 더욱 가까워졌다"며 "우리의 만남이 당간 대화 발전의 중요한 단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북한의 외교정책 지원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인 올해 4월 말 통합러시아당이 개최하는 '나치즘에 대한 승리의 중요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 조선노동당이 참여해 달라고 초대했습니다.

야쿠셰프 사무총장은 또 러시아와 북한이 미국과 그 동맹국의 파괴적인 행보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일방적 제재에 반대하는 공동 성명에 서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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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통합러시아당, 북한 조선노동당과 협력 확대 협약
    • 입력 2025-02-26 03:47:05
    • 수정2025-02-26 03:50:26
    국제
러시아 최대 정당 통합러시아당이 25일(현지시간) 북한 조선노동당과 협력 확대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상원의원인 블라디미르 야쿠셰프 통합러시아당 사무총장과 리히용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이날 정당 간 협력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이 지난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며 밀착하는 가운데 리히용 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노동당대표단은 통합러시아당 초청으로 지난 24일부터 모스크바를 방문 중입니다.

야쿠셰프 사무총장은 7년 전 양 당이 교류와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언급하면서 "그 이후 세상이 많이 바뀌었지만 러시아와 북한은 더욱 가까워졌다"며 "우리의 만남이 당간 대화 발전의 중요한 단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북한의 외교정책 지원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인 올해 4월 말 통합러시아당이 개최하는 '나치즘에 대한 승리의 중요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 조선노동당이 참여해 달라고 초대했습니다.

야쿠셰프 사무총장은 또 러시아와 북한이 미국과 그 동맹국의 파괴적인 행보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일방적 제재에 반대하는 공동 성명에 서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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