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각 붕괴 사고’ 경찰 “관련자 조사…모레(28일) 합동감식”

입력 2025.02.26 (10:50) 수정 2025.02.27 (1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 안성시 세종안성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노동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업체 관계자 등을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오늘(26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해 하도급사인 장한산업, 강산개발 등 관련자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숨진 노동자 4명에 대해 부검을 진행했습니다.

국과수는 다발성 손상에 의한 사망으로 1차 구두소견을 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모레(28일) 오전 10시 30분 국과수와 산업안전공단 등 5개 기관과 합동 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경찰은 관련자 조사와 합동감식 결과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25일) 오전 9시 50분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세종안성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현장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곳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사였고 장헌산업이 하도급사였습니다.

노동자 10명 중 8명이 장헌산업 소속이고, 2명은 강산개발 소속이었습니다.

다친 사람 6명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로 5명은 중상자로 분류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상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옮겨진 1명도 경기 화성시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속도로 교각 붕괴 사고’ 경찰 “관련자 조사…모레(28일) 합동감식”
    • 입력 2025-02-26 10:50:26
    • 수정2025-02-27 12:04:08
    사회
경기 안성시 세종안성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노동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업체 관계자 등을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오늘(26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해 하도급사인 장한산업, 강산개발 등 관련자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숨진 노동자 4명에 대해 부검을 진행했습니다.

국과수는 다발성 손상에 의한 사망으로 1차 구두소견을 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모레(28일) 오전 10시 30분 국과수와 산업안전공단 등 5개 기관과 합동 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경찰은 관련자 조사와 합동감식 결과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25일) 오전 9시 50분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세종안성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현장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곳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사였고 장헌산업이 하도급사였습니다.

노동자 10명 중 8명이 장헌산업 소속이고, 2명은 강산개발 소속이었습니다.

다친 사람 6명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로 5명은 중상자로 분류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상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옮겨진 1명도 경기 화성시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