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산율 0.75명, 9년 만에 내리막 멈춰

입력 2025.02.26 (12:00) 수정 2025.02.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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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0.7명대에 그쳤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4년 인구 동향'을 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2023년 0.72명보다 0.03명 늘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합니다.

합계출산율은 2014년 1.21명에서 2015년 1.24명으로 소폭 오른 뒤 계속 하락했고, 2018년에 1.0명 밑으로 내려온 뒤에도 쭉 내리막을 걷다 지난해 처음 멈췄습니다.

지난해 0.03명 증가하며 9년 연속 하락을 멈췄지만, 2022년 기준 OECD 회원국의 평균 출산율인 1.51명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1.0명 이하인 국가는 우리나라뿐입니다.

2022년 0.78명을 찍은 뒤, 2023년(0.72명), 2024년(0.75명)까지 3년 연속 0.7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태어난 아기는 23만 8,300명으로 1년 전보다 8,300명, 3.6% 늘었습니다.

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7명으로 전년보다 0.2명 증가했습니다.

결혼 후 2년 안에 낳는 출생아 수는 7만 9,100명으로 전년 대비 5.9% 늘었습니다.

산모의 연령대로 보면 30대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이 증가했습니다.

30대 초반은 1년 전보다 3.7명, 30대 후반은 3.0명 늘었습니다.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7세로 전년 대비 0.1세 상승했습니다.

35세 이상 고령의 산모 비중은 35.9%로 전년보다 0.4%p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 아이는 총 14만 6,100명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습니다.

둘째 아이는 7만 5,900명으로 2.1% 줄었고, 셋째아 이상은 5.7% 감소해 만 6,300명에 그쳤습니다.

전체 출생아 가운데 첫째아 비중은 전년보다 1.1%p 증가한 61.3%를 기록했습니다.

여아 1백 명당 남아 수를 의미하는 출생 성비는 지난해 105.0명으로 1년 전보다 0.1명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35만 8,400명으로 전년보다 1.7% 늘었습니다.

사망자 수보다 출생아 수가 더 많이 줄면서 인구는 자연 감소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12만 명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자연 감소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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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출산율 0.75명, 9년 만에 내리막 멈춰
    • 입력 2025-02-26 12:00:32
    • 수정2025-02-26 12:26:10
    경제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0.7명대에 그쳤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4년 인구 동향'을 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2023년 0.72명보다 0.03명 늘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합니다.

합계출산율은 2014년 1.21명에서 2015년 1.24명으로 소폭 오른 뒤 계속 하락했고, 2018년에 1.0명 밑으로 내려온 뒤에도 쭉 내리막을 걷다 지난해 처음 멈췄습니다.

지난해 0.03명 증가하며 9년 연속 하락을 멈췄지만, 2022년 기준 OECD 회원국의 평균 출산율인 1.51명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1.0명 이하인 국가는 우리나라뿐입니다.

2022년 0.78명을 찍은 뒤, 2023년(0.72명), 2024년(0.75명)까지 3년 연속 0.7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태어난 아기는 23만 8,300명으로 1년 전보다 8,300명, 3.6% 늘었습니다.

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7명으로 전년보다 0.2명 증가했습니다.

결혼 후 2년 안에 낳는 출생아 수는 7만 9,100명으로 전년 대비 5.9% 늘었습니다.

산모의 연령대로 보면 30대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이 증가했습니다.

30대 초반은 1년 전보다 3.7명, 30대 후반은 3.0명 늘었습니다.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7세로 전년 대비 0.1세 상승했습니다.

35세 이상 고령의 산모 비중은 35.9%로 전년보다 0.4%p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 아이는 총 14만 6,100명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습니다.

둘째 아이는 7만 5,900명으로 2.1% 줄었고, 셋째아 이상은 5.7% 감소해 만 6,300명에 그쳤습니다.

전체 출생아 가운데 첫째아 비중은 전년보다 1.1%p 증가한 61.3%를 기록했습니다.

여아 1백 명당 남아 수를 의미하는 출생 성비는 지난해 105.0명으로 1년 전보다 0.1명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35만 8,400명으로 전년보다 1.7% 늘었습니다.

사망자 수보다 출생아 수가 더 많이 줄면서 인구는 자연 감소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12만 명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자연 감소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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