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김 여사 육성 또 공개…“윤상현이 공관위원장” “조선일보 폐간해야”
입력 2025.02.26 (14:37)
수정 2025.02.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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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5월 당선자 신분으로 명태균 씨에게 전화를 걸어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윤상현 의원이 공관위원장이라고 발언한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됐습니다.
시사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명 씨의 관련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 전체를 공개했습니다.
녹취 파일에서 윤석열 당시 당선인은 명 씨에게 “내가 하여튼 그 처음에 딱 들고 왔을 때부터 여기는 김영선이 해줘라, 이랬다고”라며 “근데 뭐 난리도 아니야”라고 말합니다.
명 씨가 “박완수 의원하고요, 이준석하고요, 윤상현도 다 전화해 보시면 다 하려고 하는데, 해주려고 하거든요. 김영선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라고 하자 윤 당선인은 “아니 내가 저. 저기다 얘기했잖아. 상현이한테, 윤상현한테도 하고.”라고 말합니다.
또 명 씨가 거듭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부탁하자 윤 당선인은 “알았어요. 내가 하여튼 저, 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얘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답합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오늘(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짓 해명과 공천개입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규탄했습니다.
진상조사단 염태영 의원은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졌을 때 대통령께서는 공관위원장이 정진석인 줄 알았다, 당 공천에 관심이 없었다고 해명하셨다”며 “그러나 이제 이 모든 해명이 거짓이었단 사실이 분명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염 의원은 “공천관리위원장이 누구인지 명확히 알고 있었고 특정 후보를 밀어달라고 지시까지 했다는 증거”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에서 국민을 상대로 거짓 해명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단순한 권력 남용이 아니라 명백한 대통령의 ‘당무 개입’ 사건이라며,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보다 훨씬 노골적인 당무 개입이 벌어졌는데 이를 어떻게 넘길 수 있겠냐”고 말했습니다.
진상조사단 이연희 의원도 “취임 하루 전날 통화에서조차 이렇게 노골적으로 공천개입을 했다면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더욱 직접적이고 조직적인 개입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공천 과정의 공정성을 대통령 스스로 무너뜨렸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까지 했다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과 민주주의의 근본을 짓밟은 중대한 국기 문란 사건”이라며 “윤 대통령은 국민을 기만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김건희 여사 육성 공개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어”
한편 김건희 여사가 “조선일보를 폐간하는 데 목숨을 걸었다”고 말하는 육성 녹음도 공개됐습니다.
주진우 시사인 편집위원은 오늘(2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김 여사의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녹취에서 김 여사는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이야 말로 우리나라를 망치는 이들”이라며 “지들 말 듣게끔 하고 뒤로 다 기업들하고 거래하고 얼마나 못된 놈들인 줄 아느냐”고 말합니다.
또 “중앙일보는 삼성하고 거래 안 하지, 삼성이 중앙일보를 싫어하니까. 그거 하나뿐이지”라며 “하지만 나는 조선일보 폐간하는 데 목숨 걸었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전용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윤석열의 기형적인 정치공동체가 결국 나라까지 망쳤다”며 “마땅히 죗값을 받고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의원은 “도대체 김 여사의 정치 개입은 어디까지 뻗쳐있는 것이냐”며 “만약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지 않았고 김 여사가 대통령 남편의 지위에 편승해 계속 이런 마수를 각지에 뻗쳤다면 과연 우리나라는 어떻게 됐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죗값을,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추가적인 공천 개입과 국정농단에 대한 사실을 끝까지 파헤쳐 나가고, 반드시 명태균 게이트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시사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명 씨의 관련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 전체를 공개했습니다.
녹취 파일에서 윤석열 당시 당선인은 명 씨에게 “내가 하여튼 그 처음에 딱 들고 왔을 때부터 여기는 김영선이 해줘라, 이랬다고”라며 “근데 뭐 난리도 아니야”라고 말합니다.
명 씨가 “박완수 의원하고요, 이준석하고요, 윤상현도 다 전화해 보시면 다 하려고 하는데, 해주려고 하거든요. 김영선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라고 하자 윤 당선인은 “아니 내가 저. 저기다 얘기했잖아. 상현이한테, 윤상현한테도 하고.”라고 말합니다.
또 명 씨가 거듭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부탁하자 윤 당선인은 “알았어요. 내가 하여튼 저, 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얘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답합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오늘(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짓 해명과 공천개입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규탄했습니다.
진상조사단 염태영 의원은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졌을 때 대통령께서는 공관위원장이 정진석인 줄 알았다, 당 공천에 관심이 없었다고 해명하셨다”며 “그러나 이제 이 모든 해명이 거짓이었단 사실이 분명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염 의원은 “공천관리위원장이 누구인지 명확히 알고 있었고 특정 후보를 밀어달라고 지시까지 했다는 증거”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에서 국민을 상대로 거짓 해명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단순한 권력 남용이 아니라 명백한 대통령의 ‘당무 개입’ 사건이라며,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보다 훨씬 노골적인 당무 개입이 벌어졌는데 이를 어떻게 넘길 수 있겠냐”고 말했습니다.
진상조사단 이연희 의원도 “취임 하루 전날 통화에서조차 이렇게 노골적으로 공천개입을 했다면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더욱 직접적이고 조직적인 개입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공천 과정의 공정성을 대통령 스스로 무너뜨렸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까지 했다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과 민주주의의 근본을 짓밟은 중대한 국기 문란 사건”이라며 “윤 대통령은 국민을 기만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김건희 여사 육성 공개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어”
한편 김건희 여사가 “조선일보를 폐간하는 데 목숨을 걸었다”고 말하는 육성 녹음도 공개됐습니다.
주진우 시사인 편집위원은 오늘(2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김 여사의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녹취에서 김 여사는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이야 말로 우리나라를 망치는 이들”이라며 “지들 말 듣게끔 하고 뒤로 다 기업들하고 거래하고 얼마나 못된 놈들인 줄 아느냐”고 말합니다.
또 “중앙일보는 삼성하고 거래 안 하지, 삼성이 중앙일보를 싫어하니까. 그거 하나뿐이지”라며 “하지만 나는 조선일보 폐간하는 데 목숨 걸었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전용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윤석열의 기형적인 정치공동체가 결국 나라까지 망쳤다”며 “마땅히 죗값을 받고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의원은 “도대체 김 여사의 정치 개입은 어디까지 뻗쳐있는 것이냐”며 “만약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지 않았고 김 여사가 대통령 남편의 지위에 편승해 계속 이런 마수를 각지에 뻗쳤다면 과연 우리나라는 어떻게 됐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죗값을,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추가적인 공천 개입과 국정농단에 대한 사실을 끝까지 파헤쳐 나가고, 반드시 명태균 게이트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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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5월 당선자 신분으로 명태균 씨에게 전화를 걸어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윤상현 의원이 공관위원장이라고 발언한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됐습니다.
시사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명 씨의 관련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 전체를 공개했습니다.
녹취 파일에서 윤석열 당시 당선인은 명 씨에게 “내가 하여튼 그 처음에 딱 들고 왔을 때부터 여기는 김영선이 해줘라, 이랬다고”라며 “근데 뭐 난리도 아니야”라고 말합니다.
명 씨가 “박완수 의원하고요, 이준석하고요, 윤상현도 다 전화해 보시면 다 하려고 하는데, 해주려고 하거든요. 김영선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라고 하자 윤 당선인은 “아니 내가 저. 저기다 얘기했잖아. 상현이한테, 윤상현한테도 하고.”라고 말합니다.
또 명 씨가 거듭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부탁하자 윤 당선인은 “알았어요. 내가 하여튼 저, 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얘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답합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오늘(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짓 해명과 공천개입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규탄했습니다.
진상조사단 염태영 의원은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졌을 때 대통령께서는 공관위원장이 정진석인 줄 알았다, 당 공천에 관심이 없었다고 해명하셨다”며 “그러나 이제 이 모든 해명이 거짓이었단 사실이 분명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염 의원은 “공천관리위원장이 누구인지 명확히 알고 있었고 특정 후보를 밀어달라고 지시까지 했다는 증거”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에서 국민을 상대로 거짓 해명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단순한 권력 남용이 아니라 명백한 대통령의 ‘당무 개입’ 사건이라며,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보다 훨씬 노골적인 당무 개입이 벌어졌는데 이를 어떻게 넘길 수 있겠냐”고 말했습니다.
진상조사단 이연희 의원도 “취임 하루 전날 통화에서조차 이렇게 노골적으로 공천개입을 했다면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더욱 직접적이고 조직적인 개입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공천 과정의 공정성을 대통령 스스로 무너뜨렸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까지 했다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과 민주주의의 근본을 짓밟은 중대한 국기 문란 사건”이라며 “윤 대통령은 국민을 기만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김건희 여사 육성 공개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어”
한편 김건희 여사가 “조선일보를 폐간하는 데 목숨을 걸었다”고 말하는 육성 녹음도 공개됐습니다.
주진우 시사인 편집위원은 오늘(2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김 여사의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녹취에서 김 여사는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이야 말로 우리나라를 망치는 이들”이라며 “지들 말 듣게끔 하고 뒤로 다 기업들하고 거래하고 얼마나 못된 놈들인 줄 아느냐”고 말합니다.
또 “중앙일보는 삼성하고 거래 안 하지, 삼성이 중앙일보를 싫어하니까. 그거 하나뿐이지”라며 “하지만 나는 조선일보 폐간하는 데 목숨 걸었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전용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윤석열의 기형적인 정치공동체가 결국 나라까지 망쳤다”며 “마땅히 죗값을 받고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의원은 “도대체 김 여사의 정치 개입은 어디까지 뻗쳐있는 것이냐”며 “만약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지 않았고 김 여사가 대통령 남편의 지위에 편승해 계속 이런 마수를 각지에 뻗쳤다면 과연 우리나라는 어떻게 됐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죗값을,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추가적인 공천 개입과 국정농단에 대한 사실을 끝까지 파헤쳐 나가고, 반드시 명태균 게이트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시사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명 씨의 관련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 전체를 공개했습니다.
녹취 파일에서 윤석열 당시 당선인은 명 씨에게 “내가 하여튼 그 처음에 딱 들고 왔을 때부터 여기는 김영선이 해줘라, 이랬다고”라며 “근데 뭐 난리도 아니야”라고 말합니다.
명 씨가 “박완수 의원하고요, 이준석하고요, 윤상현도 다 전화해 보시면 다 하려고 하는데, 해주려고 하거든요. 김영선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라고 하자 윤 당선인은 “아니 내가 저. 저기다 얘기했잖아. 상현이한테, 윤상현한테도 하고.”라고 말합니다.
또 명 씨가 거듭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부탁하자 윤 당선인은 “알았어요. 내가 하여튼 저, 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얘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답합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오늘(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짓 해명과 공천개입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규탄했습니다.
진상조사단 염태영 의원은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졌을 때 대통령께서는 공관위원장이 정진석인 줄 알았다, 당 공천에 관심이 없었다고 해명하셨다”며 “그러나 이제 이 모든 해명이 거짓이었단 사실이 분명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염 의원은 “공천관리위원장이 누구인지 명확히 알고 있었고 특정 후보를 밀어달라고 지시까지 했다는 증거”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에서 국민을 상대로 거짓 해명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단순한 권력 남용이 아니라 명백한 대통령의 ‘당무 개입’ 사건이라며,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보다 훨씬 노골적인 당무 개입이 벌어졌는데 이를 어떻게 넘길 수 있겠냐”고 말했습니다.
진상조사단 이연희 의원도 “취임 하루 전날 통화에서조차 이렇게 노골적으로 공천개입을 했다면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더욱 직접적이고 조직적인 개입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공천 과정의 공정성을 대통령 스스로 무너뜨렸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까지 했다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과 민주주의의 근본을 짓밟은 중대한 국기 문란 사건”이라며 “윤 대통령은 국민을 기만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김건희 여사 육성 공개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어”
한편 김건희 여사가 “조선일보를 폐간하는 데 목숨을 걸었다”고 말하는 육성 녹음도 공개됐습니다.
주진우 시사인 편집위원은 오늘(2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김 여사의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녹취에서 김 여사는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이야 말로 우리나라를 망치는 이들”이라며 “지들 말 듣게끔 하고 뒤로 다 기업들하고 거래하고 얼마나 못된 놈들인 줄 아느냐”고 말합니다.
또 “중앙일보는 삼성하고 거래 안 하지, 삼성이 중앙일보를 싫어하니까. 그거 하나뿐이지”라며 “하지만 나는 조선일보 폐간하는 데 목숨 걸었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전용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윤석열의 기형적인 정치공동체가 결국 나라까지 망쳤다”며 “마땅히 죗값을 받고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의원은 “도대체 김 여사의 정치 개입은 어디까지 뻗쳐있는 것이냐”며 “만약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지 않았고 김 여사가 대통령 남편의 지위에 편승해 계속 이런 마수를 각지에 뻗쳤다면 과연 우리나라는 어떻게 됐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죗값을,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추가적인 공천 개입과 국정농단에 대한 사실을 끝까지 파헤쳐 나가고, 반드시 명태균 게이트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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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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