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2028년 국방비 GDP 대비 5%”…러시아 위협 대비
입력 2025.02.26 (18:51)
수정 2025.02.26 (19: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라트비아가 2028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5%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드가르스 링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TVP 등 폴란드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링케비치 대통령은 현재 GDP의 2%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국방비 목표 상향 문제를 두고 “3%는 최소, 3.5%는 논쟁 여지가 있는 수치다. 그러나 직접적 위협에 직면한 나라들은 더 많은 지출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트비아의 올해 국방예산은 GDP 대비 3.45%습니다. 인구 187만명인 라트비아의 경제 규모는 한국의 40분의 1 정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에 방위비를 GDP의 5% 수준까지 올리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나토는 오는 6월 정상회의에서 새 목표치를 합의할 전망입니다.
앞서 리투아니아의 기타나스 나우세다 대통령은 지난달 “2026∼2030년 GDP의 5∼6%에 해당하는 액수를 국방에 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토니아도 지난해 GDP 대비 3.43%였던 국방비를 내년 4%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1991년 소련 붕괴와 함께 독립한 이들 발트 3국은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해 군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에드가르스 링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TVP 등 폴란드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링케비치 대통령은 현재 GDP의 2%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국방비 목표 상향 문제를 두고 “3%는 최소, 3.5%는 논쟁 여지가 있는 수치다. 그러나 직접적 위협에 직면한 나라들은 더 많은 지출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트비아의 올해 국방예산은 GDP 대비 3.45%습니다. 인구 187만명인 라트비아의 경제 규모는 한국의 40분의 1 정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에 방위비를 GDP의 5% 수준까지 올리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나토는 오는 6월 정상회의에서 새 목표치를 합의할 전망입니다.
앞서 리투아니아의 기타나스 나우세다 대통령은 지난달 “2026∼2030년 GDP의 5∼6%에 해당하는 액수를 국방에 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토니아도 지난해 GDP 대비 3.43%였던 국방비를 내년 4%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1991년 소련 붕괴와 함께 독립한 이들 발트 3국은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해 군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라트비아 “2028년 국방비 GDP 대비 5%”…러시아 위협 대비
-
- 입력 2025-02-26 18:51:26
- 수정2025-02-26 19:21:36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라트비아가 2028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5%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드가르스 링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TVP 등 폴란드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링케비치 대통령은 현재 GDP의 2%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국방비 목표 상향 문제를 두고 “3%는 최소, 3.5%는 논쟁 여지가 있는 수치다. 그러나 직접적 위협에 직면한 나라들은 더 많은 지출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트비아의 올해 국방예산은 GDP 대비 3.45%습니다. 인구 187만명인 라트비아의 경제 규모는 한국의 40분의 1 정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에 방위비를 GDP의 5% 수준까지 올리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나토는 오는 6월 정상회의에서 새 목표치를 합의할 전망입니다.
앞서 리투아니아의 기타나스 나우세다 대통령은 지난달 “2026∼2030년 GDP의 5∼6%에 해당하는 액수를 국방에 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토니아도 지난해 GDP 대비 3.43%였던 국방비를 내년 4%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1991년 소련 붕괴와 함께 독립한 이들 발트 3국은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해 군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에드가르스 링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TVP 등 폴란드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링케비치 대통령은 현재 GDP의 2%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국방비 목표 상향 문제를 두고 “3%는 최소, 3.5%는 논쟁 여지가 있는 수치다. 그러나 직접적 위협에 직면한 나라들은 더 많은 지출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트비아의 올해 국방예산은 GDP 대비 3.45%습니다. 인구 187만명인 라트비아의 경제 규모는 한국의 40분의 1 정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에 방위비를 GDP의 5% 수준까지 올리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나토는 오는 6월 정상회의에서 새 목표치를 합의할 전망입니다.
앞서 리투아니아의 기타나스 나우세다 대통령은 지난달 “2026∼2030년 GDP의 5∼6%에 해당하는 액수를 국방에 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토니아도 지난해 GDP 대비 3.43%였던 국방비를 내년 4%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1991년 소련 붕괴와 함께 독립한 이들 발트 3국은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해 군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
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장덕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