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분에 2이닝 뚝딱 류현진, 추가 피칭까지 소화

입력 2025.02.27 (07:00) 수정 2025.02.2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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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이 KT와의 첫 연습 경기 등판해 단 9분 만에 2이닝을 끝내는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습니다.

이후 추가로 불펜 투구까지 소화하는 엄청난 열의를 보였는데, 아쉬웠던 지난 시즌이 보약처럼 큰 자극제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키나와에서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경기 전날,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리듬을 타며 하체 근육 활성화에 집중했습니다.

연습 경기 직전에도 자신의 루틴대로 오랫동안 몸을 풀었는데, 오히려 마운드에 오른 뒤엔 속전속결로 타자와 승부를 끝냈습니다.

특히 황재균과의 대결이 압권이었습니다.

몸쪽 꽉찬 직구로 삼진을 잡았는데, 황재균이 얼어붙을 정도로 제구가 절묘했습니다.

["스트라이크~~~."]

류현진은 2회엔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단 24개의 공을 던져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무려 70%인 공격적 투구로 마운드에 머문 시간은 단 9분에 불과했습니다.

["살아있네! 살아있어! 류현진!"]

지난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의 아쉬운 성적표가 큰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류현진/한화 : "한 경기에 좀 대량 실점도 많았고 집중타도 많았었고 작년에 공부는 많이 됐었던 것 같아요. 작년이 보약이라고 생각하고 올해 조금 더 좋아지지 않을까."]

이후 류현진은 불펜으로 이동해 추가로 20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벌써 구속을 142km까지 끌어올리며, 낮아진 ABS 존 적응도 자신했습니다.

[류현진/한화 : "기계가 볼이라면 볼인 거고 스트라이크면 스트라이크인 것처럼 그냥 크게 생각 안 하고 그냥 할 생각입니다."]

한화 신구장에서 홈 개막전 선발 등판이 목표인 류현진,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류현진이 가을 야구를 꿈꾸는 독수리 군단의 비상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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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분에 2이닝 뚝딱 류현진, 추가 피칭까지 소화
    • 입력 2025-02-27 07:00:41
    • 수정2025-02-27 07: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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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이 KT와의 첫 연습 경기 등판해 단 9분 만에 2이닝을 끝내는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습니다.

이후 추가로 불펜 투구까지 소화하는 엄청난 열의를 보였는데, 아쉬웠던 지난 시즌이 보약처럼 큰 자극제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키나와에서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경기 전날,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리듬을 타며 하체 근육 활성화에 집중했습니다.

연습 경기 직전에도 자신의 루틴대로 오랫동안 몸을 풀었는데, 오히려 마운드에 오른 뒤엔 속전속결로 타자와 승부를 끝냈습니다.

특히 황재균과의 대결이 압권이었습니다.

몸쪽 꽉찬 직구로 삼진을 잡았는데, 황재균이 얼어붙을 정도로 제구가 절묘했습니다.

["스트라이크~~~."]

류현진은 2회엔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단 24개의 공을 던져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무려 70%인 공격적 투구로 마운드에 머문 시간은 단 9분에 불과했습니다.

["살아있네! 살아있어! 류현진!"]

지난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의 아쉬운 성적표가 큰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류현진/한화 : "한 경기에 좀 대량 실점도 많았고 집중타도 많았었고 작년에 공부는 많이 됐었던 것 같아요. 작년이 보약이라고 생각하고 올해 조금 더 좋아지지 않을까."]

이후 류현진은 불펜으로 이동해 추가로 20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벌써 구속을 142km까지 끌어올리며, 낮아진 ABS 존 적응도 자신했습니다.

[류현진/한화 : "기계가 볼이라면 볼인 거고 스트라이크면 스트라이크인 것처럼 그냥 크게 생각 안 하고 그냥 할 생각입니다."]

한화 신구장에서 홈 개막전 선발 등판이 목표인 류현진,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류현진이 가을 야구를 꿈꾸는 독수리 군단의 비상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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