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환율 급등 지속에 하반기 물가 상승 여력 있어”
입력 2025.02.27 (07:41)
수정 2025.02.2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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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변동에 휘발유와 수입 과일은 3개월 이내의 단기적 영향을 받는 반면, 외식 등 서비스업은 장기간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400원대를 넘어선 환율이 지속되면서, 이 영향으로 서비스 비용 등이 상승해 하반기 물가 상승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환율의 장단기 물가 전가효과 분석’ 보고서를 보면, 환율 변동 이후 3개월 안에 물가상승률이 유의미하게 반응하는 단기민감품목은 45개로 조사됐습니다.
수입 쇠고기·과일 등 식료품과 휘발유·경유 등 에너지, 컴퓨터 등이 포함됐습니다.
반면 환율 변동성이 9개월 동안 지속된 장기민감품목은 73개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외식과 국내 항공료, 목욕료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환율이 가격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줬습니다.
한은은 환율 변동률이 10%p 높아질 경우, 그 효과는 단기와 장기에게 각각 6대4의 비율로 전가될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최근 같은 환율이 크게 상승한 뒤 3개월 이상 유지될 경우, 전가 효과는 장기에서 단기보다 더 크게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가격 인상을 유보하던 기업들이 환율 상승 장기화를 이유로 가격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은은 올해 하반기 환율이 하락할지라도 환율 급등의 영향이 지속돼 물가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1,400원대를 넘어선 환율이 지속되면서, 이 영향으로 서비스 비용 등이 상승해 하반기 물가 상승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환율의 장단기 물가 전가효과 분석’ 보고서를 보면, 환율 변동 이후 3개월 안에 물가상승률이 유의미하게 반응하는 단기민감품목은 45개로 조사됐습니다.
수입 쇠고기·과일 등 식료품과 휘발유·경유 등 에너지, 컴퓨터 등이 포함됐습니다.
반면 환율 변동성이 9개월 동안 지속된 장기민감품목은 73개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외식과 국내 항공료, 목욕료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환율이 가격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줬습니다.
한은은 환율 변동률이 10%p 높아질 경우, 그 효과는 단기와 장기에게 각각 6대4의 비율로 전가될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최근 같은 환율이 크게 상승한 뒤 3개월 이상 유지될 경우, 전가 효과는 장기에서 단기보다 더 크게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가격 인상을 유보하던 기업들이 환율 상승 장기화를 이유로 가격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은은 올해 하반기 환율이 하락할지라도 환율 급등의 영향이 지속돼 물가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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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환율 급등 지속에 하반기 물가 상승 여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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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27 07: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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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변동에 휘발유와 수입 과일은 3개월 이내의 단기적 영향을 받는 반면, 외식 등 서비스업은 장기간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400원대를 넘어선 환율이 지속되면서, 이 영향으로 서비스 비용 등이 상승해 하반기 물가 상승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환율의 장단기 물가 전가효과 분석’ 보고서를 보면, 환율 변동 이후 3개월 안에 물가상승률이 유의미하게 반응하는 단기민감품목은 45개로 조사됐습니다.
수입 쇠고기·과일 등 식료품과 휘발유·경유 등 에너지, 컴퓨터 등이 포함됐습니다.
반면 환율 변동성이 9개월 동안 지속된 장기민감품목은 73개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외식과 국내 항공료, 목욕료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환율이 가격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줬습니다.
한은은 환율 변동률이 10%p 높아질 경우, 그 효과는 단기와 장기에게 각각 6대4의 비율로 전가될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최근 같은 환율이 크게 상승한 뒤 3개월 이상 유지될 경우, 전가 효과는 장기에서 단기보다 더 크게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가격 인상을 유보하던 기업들이 환율 상승 장기화를 이유로 가격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은은 올해 하반기 환율이 하락할지라도 환율 급등의 영향이 지속돼 물가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1,400원대를 넘어선 환율이 지속되면서, 이 영향으로 서비스 비용 등이 상승해 하반기 물가 상승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환율의 장단기 물가 전가효과 분석’ 보고서를 보면, 환율 변동 이후 3개월 안에 물가상승률이 유의미하게 반응하는 단기민감품목은 45개로 조사됐습니다.
수입 쇠고기·과일 등 식료품과 휘발유·경유 등 에너지, 컴퓨터 등이 포함됐습니다.
반면 환율 변동성이 9개월 동안 지속된 장기민감품목은 73개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외식과 국내 항공료, 목욕료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환율이 가격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줬습니다.
한은은 환율 변동률이 10%p 높아질 경우, 그 효과는 단기와 장기에게 각각 6대4의 비율로 전가될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최근 같은 환율이 크게 상승한 뒤 3개월 이상 유지될 경우, 전가 효과는 장기에서 단기보다 더 크게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가격 인상을 유보하던 기업들이 환율 상승 장기화를 이유로 가격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은은 올해 하반기 환율이 하락할지라도 환율 급등의 영향이 지속돼 물가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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