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찰청 항의 방문…“‘명태균 게이트’ 철저 수사해야”
입력 2025.02.27 (11:46)
수정 2025.02.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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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경찰청을 찾아 ‘명태균 게이트’ 관련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오늘(27일) 오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명태균 씨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경찰이 수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의 항의 방문에는 서영교 진상조사단장과 염태영, 송재봉 의원 등 조사단원 9명이 참여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기자회견에서 “명태균의 황금폰에는 공천개입 정황뿐 아니라, 국정농단 의혹, 불법 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의 물증이 있다”며 “하지만 검찰의 지지부진한 수사 때문에 윤석열, 김건희에 대한 조사는 시작도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서울경찰청에 명태균과 윤 대통령 부부의 주요 위법 의혹과 관련해 6건의 고발이 접수된 상태”라며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검찰 수사는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검찰이 수사를 회피한다면, 이제는 경찰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이 수사권을 갖게 된 취지에 부합하고, 국민으로부터 경찰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습니다.
서 단장도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의 새빨간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윤 대통령이) ‘내가 윤상현한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 이야기하겠다’라는 육성이 온 세상에 다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끝내 김상민 검사를 공천시켜달라고 김영선에게 요구하는 내용, 장관 자리와 공기업 사장까지 거래하면서 대화했던 내용들도 다 드러났다”며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 비상계엄의 트리거가 됐다”고 꼬집었습니다.
서 단장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이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때이니, 경찰청 그리고 국가수사본부가 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오늘(27일) 오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명태균 씨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경찰이 수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의 항의 방문에는 서영교 진상조사단장과 염태영, 송재봉 의원 등 조사단원 9명이 참여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기자회견에서 “명태균의 황금폰에는 공천개입 정황뿐 아니라, 국정농단 의혹, 불법 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의 물증이 있다”며 “하지만 검찰의 지지부진한 수사 때문에 윤석열, 김건희에 대한 조사는 시작도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서울경찰청에 명태균과 윤 대통령 부부의 주요 위법 의혹과 관련해 6건의 고발이 접수된 상태”라며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검찰 수사는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검찰이 수사를 회피한다면, 이제는 경찰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이 수사권을 갖게 된 취지에 부합하고, 국민으로부터 경찰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습니다.
서 단장도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의 새빨간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윤 대통령이) ‘내가 윤상현한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 이야기하겠다’라는 육성이 온 세상에 다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끝내 김상민 검사를 공천시켜달라고 김영선에게 요구하는 내용, 장관 자리와 공기업 사장까지 거래하면서 대화했던 내용들도 다 드러났다”며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 비상계엄의 트리거가 됐다”고 꼬집었습니다.
서 단장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이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때이니, 경찰청 그리고 국가수사본부가 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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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경찰청을 찾아 ‘명태균 게이트’ 관련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오늘(27일) 오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명태균 씨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경찰이 수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의 항의 방문에는 서영교 진상조사단장과 염태영, 송재봉 의원 등 조사단원 9명이 참여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기자회견에서 “명태균의 황금폰에는 공천개입 정황뿐 아니라, 국정농단 의혹, 불법 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의 물증이 있다”며 “하지만 검찰의 지지부진한 수사 때문에 윤석열, 김건희에 대한 조사는 시작도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서울경찰청에 명태균과 윤 대통령 부부의 주요 위법 의혹과 관련해 6건의 고발이 접수된 상태”라며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검찰 수사는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검찰이 수사를 회피한다면, 이제는 경찰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이 수사권을 갖게 된 취지에 부합하고, 국민으로부터 경찰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습니다.
서 단장도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의 새빨간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윤 대통령이) ‘내가 윤상현한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 이야기하겠다’라는 육성이 온 세상에 다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끝내 김상민 검사를 공천시켜달라고 김영선에게 요구하는 내용, 장관 자리와 공기업 사장까지 거래하면서 대화했던 내용들도 다 드러났다”며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 비상계엄의 트리거가 됐다”고 꼬집었습니다.
서 단장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이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때이니, 경찰청 그리고 국가수사본부가 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오늘(27일) 오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명태균 씨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경찰이 수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의 항의 방문에는 서영교 진상조사단장과 염태영, 송재봉 의원 등 조사단원 9명이 참여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기자회견에서 “명태균의 황금폰에는 공천개입 정황뿐 아니라, 국정농단 의혹, 불법 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의 물증이 있다”며 “하지만 검찰의 지지부진한 수사 때문에 윤석열, 김건희에 대한 조사는 시작도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서울경찰청에 명태균과 윤 대통령 부부의 주요 위법 의혹과 관련해 6건의 고발이 접수된 상태”라며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검찰 수사는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검찰이 수사를 회피한다면, 이제는 경찰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이 수사권을 갖게 된 취지에 부합하고, 국민으로부터 경찰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습니다.
서 단장도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의 새빨간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윤 대통령이) ‘내가 윤상현한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 이야기하겠다’라는 육성이 온 세상에 다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끝내 김상민 검사를 공천시켜달라고 김영선에게 요구하는 내용, 장관 자리와 공기업 사장까지 거래하면서 대화했던 내용들도 다 드러났다”며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 비상계엄의 트리거가 됐다”고 꼬집었습니다.
서 단장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이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때이니, 경찰청 그리고 국가수사본부가 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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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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