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임기 단축 개헌 포함 경제 대연정 필요”

입력 2025.02.27 (15:59) 수정 2025.02.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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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는 탄핵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이뤄진다면 다음 대통령은 다음 총선과 주기를 맞추기 위해 임기를 2년 단축하고, 3년 임기 내에 이 같은 내용의 개헌을 포함한 경제 대개혁, 삶의 교체를 위한 경제 대연정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27일) 2.28 민주주의기념사업회 초청 특강을 위해 대구를 찾아 이같이 밝히며 "이를 통해 정권 교체를 뛰어넘는 우리 국민의 삶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당장은 계엄의 종식, 내란 사태의 빠른 해결,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제7공화국 출범이 필요하다"며 "불법 계엄은 꿈도 꾸지 못하는 개헌, 중산층과 서민층, 취약계층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경제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분권형 4년 중임제 대통령, 책임총리제 등을 포함한 권력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나라가 지금 두 동강 나 있다"며 앞으로 탄핵 인용과 관련된 결정, 대선 결과에 따라서 또 얼마만큼 나라가 쪼개지겠나 다들 걱정하고 계시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이 제7공화국의 출범과 함께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강연에 앞서 기념탑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애국의 심장,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제7공화국을 시작하자는 간절한 호소를 드리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탄핵이나 정권교체만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제7공화국을 만들어 삶의 교체, 통합을 이루자는 호소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한 데 대해서는 "이 대표께서 당당하게 잘 대처하시리라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최상목 대행, 마은혁 즉각 임명해야"

한편 김 지사는 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국회 권한을 침해한 위법한 행위라고 결정한 데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SNS를 통해 "최 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즉각 임명하라"며 "헌재 결정에 대해 불복하려는 잘못된 생각을 '정무적 판단'이란 미명으로 속여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대행이 사법부의 판단을 거부하는 것 자체가 국기 문란, 제2의 내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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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2-27 16:32:21
    정치
김동연 경기지사는 탄핵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이뤄진다면 다음 대통령은 다음 총선과 주기를 맞추기 위해 임기를 2년 단축하고, 3년 임기 내에 이 같은 내용의 개헌을 포함한 경제 대개혁, 삶의 교체를 위한 경제 대연정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27일) 2.28 민주주의기념사업회 초청 특강을 위해 대구를 찾아 이같이 밝히며 "이를 통해 정권 교체를 뛰어넘는 우리 국민의 삶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당장은 계엄의 종식, 내란 사태의 빠른 해결,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제7공화국 출범이 필요하다"며 "불법 계엄은 꿈도 꾸지 못하는 개헌, 중산층과 서민층, 취약계층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경제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분권형 4년 중임제 대통령, 책임총리제 등을 포함한 권력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나라가 지금 두 동강 나 있다"며 앞으로 탄핵 인용과 관련된 결정, 대선 결과에 따라서 또 얼마만큼 나라가 쪼개지겠나 다들 걱정하고 계시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이 제7공화국의 출범과 함께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강연에 앞서 기념탑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애국의 심장,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제7공화국을 시작하자는 간절한 호소를 드리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탄핵이나 정권교체만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제7공화국을 만들어 삶의 교체, 통합을 이루자는 호소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한 데 대해서는 "이 대표께서 당당하게 잘 대처하시리라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최상목 대행, 마은혁 즉각 임명해야"

한편 김 지사는 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국회 권한을 침해한 위법한 행위라고 결정한 데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SNS를 통해 "최 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즉각 임명하라"며 "헌재 결정에 대해 불복하려는 잘못된 생각을 '정무적 판단'이란 미명으로 속여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대행이 사법부의 판단을 거부하는 것 자체가 국기 문란, 제2의 내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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