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참을 수 없는 붉은빛 유혹…“니들이 게맛을 알아?”
입력 2025.02.27 (18:03)
수정 2025.02.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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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빛의 참을 수 없는 유혹, 잘 삶아진 대게입니다.
대게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이 계절, 경북 영덕과 울진은 이미 축제 분위깁니다.
이른 아침 어판장을 가득 메운 붉은 빛은 한마디로 장관입니다.
싱싱한 대게를 찜통에 넣고 약 15분.
쭉쭉 뻗은 대게의 자태에 반응은 즉각적입니다.
[KBS '홍김동전' : "우와..."]
달짝지근한 속살을 쏙 빼서 한 입 넣으면 절로 생각나는 유행어가 있습니다.
'니들이 게맛을 알아?'
이 질문에 당당히 답할 수 있는 곳 바로 여깁니다.
임금 수라상에도 올랐다는 영덕대게.
찬바람이 불어야 속이 차기에,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게는 2월부터 잡힙니다.
대게축제가 매년 2월을 전후해 열리는 이윱니다.
대게 어묵, 대게 주먹밥, 전골 탕 조림까지 그 맛이 일품입니다.
[2024 영덕대게축제/수조낚시 : "우와!"]
대게 잡이와 줄다리기 체험거리도 풍성합니다.
영덕대게만 이야기하면 이 동네 서운합니다.
울진대게도 있습니다.
내일부터 축제가 시작되는데 정식 명칭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입니다.
다른 듯 닮은 울진 붉은 대게.
크기도 빛깔도 대게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뒤집으면 대게는 하얀 반면 홍게는 붉습니다.
담백한 맛이 대게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데, 이 차이가 대게와 홍게의 가격차를 만듭니다.
같은 크기 대게에 비해 5000∼1만원가량 쌉니다.
[조세호/KBS '홍김동전' : "툭, 툭. 그러면 (대게 살이)안 빠진단 말이야."]
초보자들은 대게를 먹을 때 관절을 부러뜨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다리에 있는 살 빼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양손으로 대게 다리를 잡고, 관절이 아닌 중간 부분을 똑 부러뜨리면 끝입니다.
내장과 알집까지 야무지게 즐겨야죠.
게딱지 그냥 버리면 안됩니다.
[KBS '편스토랑' : "게딱지에 넣어서 먹어야죠. (맛이 없을 수가 없어.)"]
마지막으로 키로당 8만원을 호가하는 비싼 대게인 만큼, 잘 고르는 법 이 분께 들어볼까요.
[김지민/어류칼럼니스트/KBS 라디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살아있더라도 활력이 저하된 것은 다리가 축 처집니다. 그런 것 일단 피해 주시고 배딱지를 보면 최대한 울긋불긋한 거 그러니까 붉은색이 많이 들어간 것이 살이 많이 찬 겁니다."]
활력있고 붉은빛이 많은 게 살이 꽉 찬 대게라는 점, 기억하셔야겠습니다.
대게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이 계절, 경북 영덕과 울진은 이미 축제 분위깁니다.
이른 아침 어판장을 가득 메운 붉은 빛은 한마디로 장관입니다.
싱싱한 대게를 찜통에 넣고 약 15분.
쭉쭉 뻗은 대게의 자태에 반응은 즉각적입니다.
[KBS '홍김동전' : "우와..."]
달짝지근한 속살을 쏙 빼서 한 입 넣으면 절로 생각나는 유행어가 있습니다.
'니들이 게맛을 알아?'
이 질문에 당당히 답할 수 있는 곳 바로 여깁니다.
임금 수라상에도 올랐다는 영덕대게.
찬바람이 불어야 속이 차기에,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게는 2월부터 잡힙니다.
대게축제가 매년 2월을 전후해 열리는 이윱니다.
대게 어묵, 대게 주먹밥, 전골 탕 조림까지 그 맛이 일품입니다.
[2024 영덕대게축제/수조낚시 : "우와!"]
대게 잡이와 줄다리기 체험거리도 풍성합니다.
영덕대게만 이야기하면 이 동네 서운합니다.
울진대게도 있습니다.
내일부터 축제가 시작되는데 정식 명칭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입니다.
다른 듯 닮은 울진 붉은 대게.
크기도 빛깔도 대게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뒤집으면 대게는 하얀 반면 홍게는 붉습니다.
담백한 맛이 대게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데, 이 차이가 대게와 홍게의 가격차를 만듭니다.
같은 크기 대게에 비해 5000∼1만원가량 쌉니다.
[조세호/KBS '홍김동전' : "툭, 툭. 그러면 (대게 살이)안 빠진단 말이야."]
초보자들은 대게를 먹을 때 관절을 부러뜨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다리에 있는 살 빼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양손으로 대게 다리를 잡고, 관절이 아닌 중간 부분을 똑 부러뜨리면 끝입니다.
내장과 알집까지 야무지게 즐겨야죠.
게딱지 그냥 버리면 안됩니다.
[KBS '편스토랑' : "게딱지에 넣어서 먹어야죠. (맛이 없을 수가 없어.)"]
마지막으로 키로당 8만원을 호가하는 비싼 대게인 만큼, 잘 고르는 법 이 분께 들어볼까요.
[김지민/어류칼럼니스트/KBS 라디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살아있더라도 활력이 저하된 것은 다리가 축 처집니다. 그런 것 일단 피해 주시고 배딱지를 보면 최대한 울긋불긋한 거 그러니까 붉은색이 많이 들어간 것이 살이 많이 찬 겁니다."]
활력있고 붉은빛이 많은 게 살이 꽉 찬 대게라는 점, 기억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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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픽] 참을 수 없는 붉은빛 유혹…“니들이 게맛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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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7 18:03:51
- 수정2025-02-27 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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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빛의 참을 수 없는 유혹, 잘 삶아진 대게입니다.
대게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이 계절, 경북 영덕과 울진은 이미 축제 분위깁니다.
이른 아침 어판장을 가득 메운 붉은 빛은 한마디로 장관입니다.
싱싱한 대게를 찜통에 넣고 약 15분.
쭉쭉 뻗은 대게의 자태에 반응은 즉각적입니다.
[KBS '홍김동전' : "우와..."]
달짝지근한 속살을 쏙 빼서 한 입 넣으면 절로 생각나는 유행어가 있습니다.
'니들이 게맛을 알아?'
이 질문에 당당히 답할 수 있는 곳 바로 여깁니다.
임금 수라상에도 올랐다는 영덕대게.
찬바람이 불어야 속이 차기에,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게는 2월부터 잡힙니다.
대게축제가 매년 2월을 전후해 열리는 이윱니다.
대게 어묵, 대게 주먹밥, 전골 탕 조림까지 그 맛이 일품입니다.
[2024 영덕대게축제/수조낚시 : "우와!"]
대게 잡이와 줄다리기 체험거리도 풍성합니다.
영덕대게만 이야기하면 이 동네 서운합니다.
울진대게도 있습니다.
내일부터 축제가 시작되는데 정식 명칭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입니다.
다른 듯 닮은 울진 붉은 대게.
크기도 빛깔도 대게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뒤집으면 대게는 하얀 반면 홍게는 붉습니다.
담백한 맛이 대게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데, 이 차이가 대게와 홍게의 가격차를 만듭니다.
같은 크기 대게에 비해 5000∼1만원가량 쌉니다.
[조세호/KBS '홍김동전' : "툭, 툭. 그러면 (대게 살이)안 빠진단 말이야."]
초보자들은 대게를 먹을 때 관절을 부러뜨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다리에 있는 살 빼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양손으로 대게 다리를 잡고, 관절이 아닌 중간 부분을 똑 부러뜨리면 끝입니다.
내장과 알집까지 야무지게 즐겨야죠.
게딱지 그냥 버리면 안됩니다.
[KBS '편스토랑' : "게딱지에 넣어서 먹어야죠. (맛이 없을 수가 없어.)"]
마지막으로 키로당 8만원을 호가하는 비싼 대게인 만큼, 잘 고르는 법 이 분께 들어볼까요.
[김지민/어류칼럼니스트/KBS 라디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살아있더라도 활력이 저하된 것은 다리가 축 처집니다. 그런 것 일단 피해 주시고 배딱지를 보면 최대한 울긋불긋한 거 그러니까 붉은색이 많이 들어간 것이 살이 많이 찬 겁니다."]
활력있고 붉은빛이 많은 게 살이 꽉 찬 대게라는 점, 기억하셔야겠습니다.
대게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이 계절, 경북 영덕과 울진은 이미 축제 분위깁니다.
이른 아침 어판장을 가득 메운 붉은 빛은 한마디로 장관입니다.
싱싱한 대게를 찜통에 넣고 약 15분.
쭉쭉 뻗은 대게의 자태에 반응은 즉각적입니다.
[KBS '홍김동전' : "우와..."]
달짝지근한 속살을 쏙 빼서 한 입 넣으면 절로 생각나는 유행어가 있습니다.
'니들이 게맛을 알아?'
이 질문에 당당히 답할 수 있는 곳 바로 여깁니다.
임금 수라상에도 올랐다는 영덕대게.
찬바람이 불어야 속이 차기에,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게는 2월부터 잡힙니다.
대게축제가 매년 2월을 전후해 열리는 이윱니다.
대게 어묵, 대게 주먹밥, 전골 탕 조림까지 그 맛이 일품입니다.
[2024 영덕대게축제/수조낚시 : "우와!"]
대게 잡이와 줄다리기 체험거리도 풍성합니다.
영덕대게만 이야기하면 이 동네 서운합니다.
울진대게도 있습니다.
내일부터 축제가 시작되는데 정식 명칭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입니다.
다른 듯 닮은 울진 붉은 대게.
크기도 빛깔도 대게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뒤집으면 대게는 하얀 반면 홍게는 붉습니다.
담백한 맛이 대게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데, 이 차이가 대게와 홍게의 가격차를 만듭니다.
같은 크기 대게에 비해 5000∼1만원가량 쌉니다.
[조세호/KBS '홍김동전' : "툭, 툭. 그러면 (대게 살이)안 빠진단 말이야."]
초보자들은 대게를 먹을 때 관절을 부러뜨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다리에 있는 살 빼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양손으로 대게 다리를 잡고, 관절이 아닌 중간 부분을 똑 부러뜨리면 끝입니다.
내장과 알집까지 야무지게 즐겨야죠.
게딱지 그냥 버리면 안됩니다.
[KBS '편스토랑' : "게딱지에 넣어서 먹어야죠. (맛이 없을 수가 없어.)"]
마지막으로 키로당 8만원을 호가하는 비싼 대게인 만큼, 잘 고르는 법 이 분께 들어볼까요.
[김지민/어류칼럼니스트/KBS 라디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살아있더라도 활력이 저하된 것은 다리가 축 처집니다. 그런 것 일단 피해 주시고 배딱지를 보면 최대한 울긋불긋한 거 그러니까 붉은색이 많이 들어간 것이 살이 많이 찬 겁니다."]
활력있고 붉은빛이 많은 게 살이 꽉 찬 대게라는 점, 기억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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