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간호대 정원 24,833명 유지…“의정갈등 여파로 취업난”

입력 2025.02.27 (18:53) 수정 2025.02.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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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간호대학 입학 정원이 올해와 동일한 2만 4,883명으로 결정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7일)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단체와 정부가 참여하는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두 차례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간호대 정원은 2008년 이후 해마다 수백 명 규모로 증원해왔고, 올해도 지난해(2만 3,883명)보다 1,000명 늘렸지만, 최근 간호 인력의 구직난을 고려해 내년 정원은 동결하게 됐습니다.

복지부는 “간호인력의 확충이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이뤘다”면서도 “단기적으로 간호사 채용 여건이 악화한 점을 감안해 고용 확대 정책 추진 및 효과 모니터링이 우선돼야 할 필요에 근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위원회에서는 의정 갈등 국면에서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신규 채용이 감소하면서 신규 간호사들이 취업난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의료 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토대로 면밀한 수급 추계와 간호사 고용 확대를 위한 정책적 목표를 구체화해 입학 정원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등 신규간호사 채용을 견인하는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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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간호대 정원 24,833명 유지…“의정갈등 여파로 취업난”
    • 입력 2025-02-27 18:53:08
    • 수정2025-02-27 19:52:14
    사회
2026학년도 간호대학 입학 정원이 올해와 동일한 2만 4,883명으로 결정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7일)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단체와 정부가 참여하는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두 차례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간호대 정원은 2008년 이후 해마다 수백 명 규모로 증원해왔고, 올해도 지난해(2만 3,883명)보다 1,000명 늘렸지만, 최근 간호 인력의 구직난을 고려해 내년 정원은 동결하게 됐습니다.

복지부는 “간호인력의 확충이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이뤘다”면서도 “단기적으로 간호사 채용 여건이 악화한 점을 감안해 고용 확대 정책 추진 및 효과 모니터링이 우선돼야 할 필요에 근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위원회에서는 의정 갈등 국면에서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신규 채용이 감소하면서 신규 간호사들이 취업난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의료 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토대로 면밀한 수급 추계와 간호사 고용 확대를 위한 정책적 목표를 구체화해 입학 정원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등 신규간호사 채용을 견인하는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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