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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으로 즉위 후 최장기간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이 계속 호전되고 있다고 교황청이 현지 시각으로 27일 발표했습니다.
교황청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교황의 임상 상태는 오늘도 계속해서 호전되고 있다"면서 "교황은 오늘 고유량 산소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교황의 건강이 계속 나아지고 있지만 "임상 상태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예후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임상 안정 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의 상태가 안정적으로 며칠 더 유지돼야 예후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교황은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다가 지난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양쪽 폐에 폐렴이 확인됐고, 지난 22일에는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해 위급한 상황을 맞기도 했습니다.
교황청은 지난 22일 저녁부터 교황의 상태에 대해 '위중하다'는 표현을 써왔지만, 전날에 이어 이날 공지에서도 이 표현은 사라졌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교황청 관계자는 "아마도 교황은 가장 위중한 단계를 넘겼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교황이 오후에 추가적인 치료를 받은 뒤 병실 내 예배당에서 기도했고, 그곳에서 성체를 받았다. 이후 그는 업무에 전념했다"고 전했습니다.
전통적으로 교황청은 교황의 건강 상태에 대해 신중하고 비밀스러운 태도를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매일 아침저녁 두 차례, 교황의 건강 상태를 상세하게 외부에 알리고 있습니다.
교황청이 과거보다 교황의 건강 상태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은 교황의 선종이 임박했다거나 생전 퇴임을 고려하고 있다는 등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교황청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교황의 임상 상태는 오늘도 계속해서 호전되고 있다"면서 "교황은 오늘 고유량 산소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교황의 건강이 계속 나아지고 있지만 "임상 상태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예후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임상 안정 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의 상태가 안정적으로 며칠 더 유지돼야 예후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교황은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다가 지난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양쪽 폐에 폐렴이 확인됐고, 지난 22일에는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해 위급한 상황을 맞기도 했습니다.
교황청은 지난 22일 저녁부터 교황의 상태에 대해 '위중하다'는 표현을 써왔지만, 전날에 이어 이날 공지에서도 이 표현은 사라졌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교황청 관계자는 "아마도 교황은 가장 위중한 단계를 넘겼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교황이 오후에 추가적인 치료를 받은 뒤 병실 내 예배당에서 기도했고, 그곳에서 성체를 받았다. 이후 그는 업무에 전념했다"고 전했습니다.
전통적으로 교황청은 교황의 건강 상태에 대해 신중하고 비밀스러운 태도를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매일 아침저녁 두 차례, 교황의 건강 상태를 상세하게 외부에 알리고 있습니다.
교황청이 과거보다 교황의 건강 상태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은 교황의 선종이 임박했다거나 생전 퇴임을 고려하고 있다는 등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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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건강 계속 호전 중…“최대 고비는 넘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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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8 05: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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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으로 즉위 후 최장기간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이 계속 호전되고 있다고 교황청이 현지 시각으로 27일 발표했습니다.
교황청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교황의 임상 상태는 오늘도 계속해서 호전되고 있다"면서 "교황은 오늘 고유량 산소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교황의 건강이 계속 나아지고 있지만 "임상 상태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예후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임상 안정 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의 상태가 안정적으로 며칠 더 유지돼야 예후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교황은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다가 지난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양쪽 폐에 폐렴이 확인됐고, 지난 22일에는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해 위급한 상황을 맞기도 했습니다.
교황청은 지난 22일 저녁부터 교황의 상태에 대해 '위중하다'는 표현을 써왔지만, 전날에 이어 이날 공지에서도 이 표현은 사라졌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교황청 관계자는 "아마도 교황은 가장 위중한 단계를 넘겼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교황이 오후에 추가적인 치료를 받은 뒤 병실 내 예배당에서 기도했고, 그곳에서 성체를 받았다. 이후 그는 업무에 전념했다"고 전했습니다.
전통적으로 교황청은 교황의 건강 상태에 대해 신중하고 비밀스러운 태도를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매일 아침저녁 두 차례, 교황의 건강 상태를 상세하게 외부에 알리고 있습니다.
교황청이 과거보다 교황의 건강 상태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은 교황의 선종이 임박했다거나 생전 퇴임을 고려하고 있다는 등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교황청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교황의 임상 상태는 오늘도 계속해서 호전되고 있다"면서 "교황은 오늘 고유량 산소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교황의 건강이 계속 나아지고 있지만 "임상 상태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예후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임상 안정 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의 상태가 안정적으로 며칠 더 유지돼야 예후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교황은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다가 지난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양쪽 폐에 폐렴이 확인됐고, 지난 22일에는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해 위급한 상황을 맞기도 했습니다.
교황청은 지난 22일 저녁부터 교황의 상태에 대해 '위중하다'는 표현을 써왔지만, 전날에 이어 이날 공지에서도 이 표현은 사라졌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교황청 관계자는 "아마도 교황은 가장 위중한 단계를 넘겼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교황이 오후에 추가적인 치료를 받은 뒤 병실 내 예배당에서 기도했고, 그곳에서 성체를 받았다. 이후 그는 업무에 전념했다"고 전했습니다.
전통적으로 교황청은 교황의 건강 상태에 대해 신중하고 비밀스러운 태도를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매일 아침저녁 두 차례, 교황의 건강 상태를 상세하게 외부에 알리고 있습니다.
교황청이 과거보다 교황의 건강 상태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은 교황의 선종이 임박했다거나 생전 퇴임을 고려하고 있다는 등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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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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