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 스트리밍 가입자 640만 명 늘어…주가 한때 13% 급등

입력 2025.02.28 (05:07) 수정 2025.02.28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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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디어·콘텐츠 대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가 지난 분기 스트리밍 사업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7일 워너브러더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이 회사의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자는 총 1억 1천690만 명으로 직전 분기보다 640만 명 늘었습니다.

워너브러더스는 또 주주 서한에서, 지난 분기 특히 두드러진 성과는 스트리밍 사업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이라며 "올해도 구독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 말에는 전 세계 구독자가 최소 1억 5천만 명에 달할 수 있는 길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워너브러더스는 지난해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맥스'를 출시해 연간 가입자 1천900만 명을 추가했고, 조정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으로 거의 7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137억 원을 창출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약 13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8천827억 원의 조정 EBITDA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워너브러더스의 지난해 4분기 전체 매출은 100억 2천700만 달러(약 14조 5천211억 원)로, 직전년도 동기보다 2% 감소했습니다. 이런 매출액은 월가의 평균 예상치(101억 9천만 달러)에 못 미쳤습니다.

하지만 성장 사업인 스트리밍 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이날 뉴욕증시에서 워너브러더스 주가는 장 중 한때 13%까지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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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8 05:07:52
    • 수정2025-02-28 05:08:19
    국제
미국의 미디어·콘텐츠 대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가 지난 분기 스트리밍 사업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7일 워너브러더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이 회사의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자는 총 1억 1천690만 명으로 직전 분기보다 640만 명 늘었습니다.

워너브러더스는 또 주주 서한에서, 지난 분기 특히 두드러진 성과는 스트리밍 사업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이라며 "올해도 구독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 말에는 전 세계 구독자가 최소 1억 5천만 명에 달할 수 있는 길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워너브러더스는 지난해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맥스'를 출시해 연간 가입자 1천900만 명을 추가했고, 조정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으로 거의 7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137억 원을 창출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약 13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8천827억 원의 조정 EBITDA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워너브러더스의 지난해 4분기 전체 매출은 100억 2천700만 달러(약 14조 5천211억 원)로, 직전년도 동기보다 2% 감소했습니다. 이런 매출액은 월가의 평균 예상치(101억 9천만 달러)에 못 미쳤습니다.

하지만 성장 사업인 스트리밍 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이날 뉴욕증시에서 워너브러더스 주가는 장 중 한때 13%까지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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