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거물 마약범 등 29명 미국에 인도

입력 2025.02.28 (06:04) 수정 2025.02.28 (06: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멕시코 정부가 미국 당국의 눈엣가시였던 옛 마약 밀매 조직 두목을 포함해 수감자 29명을 미국으로 전격 인도했습니다.

멕시코 검찰청은 현지 시각으로 27일 설명자료를 내고 "오늘 전국 여러 교도소에서 수형 생활을 하던 29명이 미국으로 이송됐다"면서, "이들은 마약 밀매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범죄를 저지른 조직과의 연관성으로 미국의 수배 대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검찰은 공식적인 범죄인 인도가 미국 법무부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모든 절차를 준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AP통신과 멕시코 일간 우니베르살 등에 따르면, 29명 중에는 옛 과달라하라 카르텔 우두머리였던 라파엘 카로 킨테로(72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로 킨테로는 1980년대 '나르코(마약범) 중의 나르코'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마약 거물입니다. 1985년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 파견 근무 중이던 미 마약단속국(DEA) 요원, 엔리케 카마레나에 대한 고문·살해를 지시한 주범이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멕시코 옛 연방경찰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멕시코, 거물 마약범 등 29명 미국에 인도
    • 입력 2025-02-28 06:04:10
    • 수정2025-02-28 06:57:48
    국제
멕시코 정부가 미국 당국의 눈엣가시였던 옛 마약 밀매 조직 두목을 포함해 수감자 29명을 미국으로 전격 인도했습니다.

멕시코 검찰청은 현지 시각으로 27일 설명자료를 내고 "오늘 전국 여러 교도소에서 수형 생활을 하던 29명이 미국으로 이송됐다"면서, "이들은 마약 밀매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범죄를 저지른 조직과의 연관성으로 미국의 수배 대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검찰은 공식적인 범죄인 인도가 미국 법무부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모든 절차를 준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AP통신과 멕시코 일간 우니베르살 등에 따르면, 29명 중에는 옛 과달라하라 카르텔 우두머리였던 라파엘 카로 킨테로(72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로 킨테로는 1980년대 '나르코(마약범) 중의 나르코'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마약 거물입니다. 1985년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 파견 근무 중이던 미 마약단속국(DEA) 요원, 엔리케 카마레나에 대한 고문·살해를 지시한 주범이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멕시코 옛 연방경찰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