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토의 집단방위 지지하지만, 필요 없을 것”

입력 2025.02.28 (06:31) 수정 2025.02.2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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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으로 27일, 미국을 비롯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이 조약에 따라 이행해야 하는 집단방위 의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토 회원국의 집단방위 의무를 규정하고 있는 조약 5조를 지지하냐는 질문에 “나는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난 우리가 그래야 할 이유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난 우리가 매우 성공적인 평화를 가질 것이며 그게 길고 항구적인 평화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나토 조약 5조는 동맹국 중 한 곳이 공격받으면 모든 동맹국이 공격받은 것으로 간주해 대응한다는 집단방위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방안을 지지하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를 용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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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나토의 집단방위 지지하지만, 필요 없을 것”
    • 입력 2025-02-28 06:31:10
    • 수정2025-02-28 06:45:56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으로 27일, 미국을 비롯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이 조약에 따라 이행해야 하는 집단방위 의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토 회원국의 집단방위 의무를 규정하고 있는 조약 5조를 지지하냐는 질문에 “나는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난 우리가 그래야 할 이유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난 우리가 매우 성공적인 평화를 가질 것이며 그게 길고 항구적인 평화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나토 조약 5조는 동맹국 중 한 곳이 공격받으면 모든 동맹국이 공격받은 것으로 간주해 대응한다는 집단방위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방안을 지지하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를 용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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