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0대 여성 ‘로맨스 스캠’에 살인까지

입력 2025.02.28 (09:48) 수정 2025.02.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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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 40대 여성이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뒤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 사기에 살인까지 저질러 미국 FBI가 수사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데이팅 앱을 통해서 60~70대 남성들과 만남을 가져온 43살 여성 '오로라 펠프스'.

만난 남성들에게 약을 먹여 의식을 잃게 만들고 현금과 신용카드, 차량 등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심지어 한 남성을 술과 약물에 심하게 취하게 해 호텔에 데리고 들어갔는데, 이 남성, 다음 날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오로라는 이 남성의 주식 44억 원어치를 매도했고 이 돈을 인출하려다 실패했습니다.

오로라는 이런 수법으로 최소 3명의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최근 멕시코에서 체포됐습니다.

[스펜서 에반스/라스베이거스 FBI 특별 수사관 : "이것은 매우 심각한 '로맨스 스캠'사기입니다. 최근에 이런 사례를 본 적이 없습니다."]

미국 FBI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로맨스 사기를 넘어서 납치·살인까지 이어진 심각한 범죄라 판단하고, 추가 피해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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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40대 여성 ‘로맨스 스캠’에 살인까지
    • 입력 2025-02-28 09:48:49
    • 수정2025-02-28 09:53:56
    930뉴스
[앵커]

미국의 한 40대 여성이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뒤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 사기에 살인까지 저질러 미국 FBI가 수사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데이팅 앱을 통해서 60~70대 남성들과 만남을 가져온 43살 여성 '오로라 펠프스'.

만난 남성들에게 약을 먹여 의식을 잃게 만들고 현금과 신용카드, 차량 등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심지어 한 남성을 술과 약물에 심하게 취하게 해 호텔에 데리고 들어갔는데, 이 남성, 다음 날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오로라는 이 남성의 주식 44억 원어치를 매도했고 이 돈을 인출하려다 실패했습니다.

오로라는 이런 수법으로 최소 3명의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최근 멕시코에서 체포됐습니다.

[스펜서 에반스/라스베이거스 FBI 특별 수사관 : "이것은 매우 심각한 '로맨스 스캠'사기입니다. 최근에 이런 사례를 본 적이 없습니다."]

미국 FBI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로맨스 사기를 넘어서 납치·살인까지 이어진 심각한 범죄라 판단하고, 추가 피해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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