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모든 게 괜찮은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아카데미 8개 부문 후보 ‘컴플리트 언노운’

[앵커]

따뜻한 드라마, 그리고 미스터리 추리극과 결합한 코미디 영화 두 편이 이번주 관객과 만납니다.

티모시 살라메가 세기의 가수 밥 딜런으로 완벽 변신한 '컴플리트 언노운'도 이번주 개봉합니다.

개봉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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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감독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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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빈티 나는 애가 싸가지도 없구나?"]

["내가 엄빠가 없어서 가정교육을 유튜브로 독학했거든."]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은 인영은 예술단 마녀 감독 설아와 한집살이를 하게 됩니다.

["짜증 날 때 먹는 약 있어요? 뭐야? 이 아저씨가 어디서 약을 팔아?"]

["약사가 약 팔지 그럼 땅 파냐?"]

["짜증 나 아재 개그."]

충무로 대표 MZ 배우 이레, 명품 연기파 배우 진서연의 연기와 '멜로가 체질' 김혜영 감독의 안정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전달합니다.

[이레/인영 역 : "불행은 되게 불현듯이 찾아오잖아요. 그런데 그런 와중에서도 그런 사건들을 마주하는 자세나 태도가 너무 긍정적이고 밝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은 분들에게 위로를…."]

[진서연/설아 역 : "성장 드라마나 휴먼 드라마나 이렇게 인간의 감정을 건드려서 따뜻해지는 영화들이 그래도 있어야 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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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수아파트' 감독 :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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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누군 줄 알아? 용역 깡패? 경찰? 금배지? 아니야 아니야 절대 아니야! 동네 오지라퍼야."]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나서서 민원을 해결하는 거울이 낡은 아파트로 이사를 오고.

["근데 너 월세 살잖아? 네가 왜 나서냐?"]

["이게 왜 남의 일이에요? 우리 아파트 일이지!"]

반년이나 주민들을 괴롭혀 온 층간 소음의 진범을 쫓기 시작합니다.

미스터리 추리극과 코미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졌습니다.

[경수진/안거울 역 : "예전에 알바했던 곳에서 돈을 몇 개월 동안 준 적이 없어요. 그래서 거기 있는 직원들하고 같이 연대를 해가지고 돈을 받아낸 적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이 뭔가 '안거울'과 공통점이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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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컴플리트 언노운' 감독 : 제임스 맨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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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인 작곡 실력으로 뉴욕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밥 딜런.

["눈보라 속으로 떠나간다면 강물이 얼고 여름이 끝날 때…."]

대중음악의 역사를 바꾼 세기의 전설, 밥 딜런의 청년시절을 스크린에 담았습니다.

5년 넘는 캐릭터 연구 끝에 밥 딜런으로 완벽 변신한 티모시 살라메는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 왕인흡/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강민수/화면제공:(주)바이포엠스튜디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