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칸보다 빠르다” 샤오미 SU7울트라, 2시간 만에 1만대 팔려

입력 2025.02.28 (12:17) 수정 2025.02.28 (13: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 샤오미가 내놓은 슈퍼카급 전기차 ‘SU7 울트라’ 주문량이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1만대를 넘었다고 중국 계면신문이 28일 보도했습니다.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이날 새벽 “중요한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올해 목표 판매량이 1만대인데, 하루도 안 돼 목표를 초과한 것입니다. 판매 개시 10분 만에는 6천900대의 주문이 몰렸습니다.

샤오미는 SU7 울트라가 가속력과 최고속도에서 포르쉐 타이칸 터보를 능가한다면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4도어 양산차”라고 자랑합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이 1.98초, 설계 최고 속력은 시속 350㎞에 달한다는 것이 샤오미의 설명입니다.

특히 주문이 폭주한 요인 중 하나는 가성비로 보입니다. 샤오미는 지난해 10월 예약판매 개시 당시 판매가를 81만4천900위안(약 1억6천300만원)이라고 했다가 이번에 52만9천900위안(약 1억 600만원)으로 판매가를 35% 낮췄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이 CEO는 “우리 사명은 우리를 좋아하는 더 많은 사람이 고급차를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3∼4개월간 논의를 거쳐 판매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BMW 5시리즈와 아우디 A6, 벤츠 E클래스 운전자들이 특히 SU7 울트라에 관심을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타이칸보다 빠르다” 샤오미 SU7울트라, 2시간 만에 1만대 팔려
    • 입력 2025-02-28 12:17:31
    • 수정2025-02-28 13:09:54
    국제
중국 샤오미가 내놓은 슈퍼카급 전기차 ‘SU7 울트라’ 주문량이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1만대를 넘었다고 중국 계면신문이 28일 보도했습니다.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이날 새벽 “중요한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올해 목표 판매량이 1만대인데, 하루도 안 돼 목표를 초과한 것입니다. 판매 개시 10분 만에는 6천900대의 주문이 몰렸습니다.

샤오미는 SU7 울트라가 가속력과 최고속도에서 포르쉐 타이칸 터보를 능가한다면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4도어 양산차”라고 자랑합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이 1.98초, 설계 최고 속력은 시속 350㎞에 달한다는 것이 샤오미의 설명입니다.

특히 주문이 폭주한 요인 중 하나는 가성비로 보입니다. 샤오미는 지난해 10월 예약판매 개시 당시 판매가를 81만4천900위안(약 1억6천300만원)이라고 했다가 이번에 52만9천900위안(약 1억 600만원)으로 판매가를 35% 낮췄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이 CEO는 “우리 사명은 우리를 좋아하는 더 많은 사람이 고급차를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3∼4개월간 논의를 거쳐 판매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BMW 5시리즈와 아우디 A6, 벤츠 E클래스 운전자들이 특히 SU7 울트라에 관심을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