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최민호·이수경’ 연극 ‘랑데부’ 4월 개막

입력 2025.02.28 (12:38) 수정 2025.02.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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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과 샤이니 민호, 이수경 등이 출연하는 연극 ‘랑데부’가 오는 4월 개막한다고 예술의전당이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연극 ‘랑데부’는 로켓 개발에 매진하는 과학자와 춤을 통해 자유를 찾는 짜장면집 딸의 특별한 만남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중력이라는 물리적 법칙을 거스르며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의 가변적 특성을 극대화해 패션쇼 런웨이를 연상시키는 직사각형의 긴 무대를 중심으로 양쪽에 관객석을 배치했습니다.

특히 무대에 설치되는 트레드밀은 두 인물의 심리적 거리감을 물리적으로 형상화하는 장치로 활용되며, 무대 위 두 명의 배우는 퇴장 없이 100분 동안 극을 끌어갑니다.

작가이자 연출인 김정한 감독은 “가까워졌다가 다시 멀어지기도 하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이자 대결 이야기를 직선적인 미장센으로 표현했다”며, “관객들은 마치 펜싱 경기장의 양 측에서 경기를 지켜보듯 두 인물의 심리적 대결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픈 기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기만의 법칙에 스스로 가둬버린 ‘태섭’ 역에는 배우 박성웅과 샤이니 출신의 아이돌 가수 겸 배우 최민호가 캐스팅됐습니다.

또, 스스로를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선 ‘지희’ 역은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하는 배우 이수경과 김하리가 맡았습니다.

연극 ‘랑데부’는 오는 4월 5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됩니다.

[사진 출처 : 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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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웅·최민호·이수경’ 연극 ‘랑데부’ 4월 개막
    • 입력 2025-02-28 12:38:46
    • 수정2025-02-28 14:00:44
    문화
배우 박성웅과 샤이니 민호, 이수경 등이 출연하는 연극 ‘랑데부’가 오는 4월 개막한다고 예술의전당이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연극 ‘랑데부’는 로켓 개발에 매진하는 과학자와 춤을 통해 자유를 찾는 짜장면집 딸의 특별한 만남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중력이라는 물리적 법칙을 거스르며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의 가변적 특성을 극대화해 패션쇼 런웨이를 연상시키는 직사각형의 긴 무대를 중심으로 양쪽에 관객석을 배치했습니다.

특히 무대에 설치되는 트레드밀은 두 인물의 심리적 거리감을 물리적으로 형상화하는 장치로 활용되며, 무대 위 두 명의 배우는 퇴장 없이 100분 동안 극을 끌어갑니다.

작가이자 연출인 김정한 감독은 “가까워졌다가 다시 멀어지기도 하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이자 대결 이야기를 직선적인 미장센으로 표현했다”며, “관객들은 마치 펜싱 경기장의 양 측에서 경기를 지켜보듯 두 인물의 심리적 대결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픈 기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기만의 법칙에 스스로 가둬버린 ‘태섭’ 역에는 배우 박성웅과 샤이니 출신의 아이돌 가수 겸 배우 최민호가 캐스팅됐습니다.

또, 스스로를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선 ‘지희’ 역은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하는 배우 이수경과 김하리가 맡았습니다.

연극 ‘랑데부’는 오는 4월 5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됩니다.

[사진 출처 : 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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