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중국 7대 군사대학과 교류 금지…핵심기술 유출 방지”

입력 2025.02.28 (15:31) 수정 2025.02.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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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당국이 중국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 산하 대학과의 교류를 금지한 데 이어 중국 7대 군사대학과의 교류도 금지한다고 자유시보 등 타이완 매체들이 28일 보도했습니다.

정잉야오 타이완 교육부장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타이완 프로그램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이런 내용을 밝혔습니다.

해당 대학은 베이징항공항천대학, 베이징이공대학, 하얼빈공업대학, 하얼빈공정대학, 시베이공업대학, 난징항공항천대학, 난징이공대학 등 7곳입니다.

정 부장은 타이완 과학연구의 핵심기술 유출 방지와 타이완 학생의 권익 보호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일례로 한 타이완 학자는 국제학술 세미나에서 여러 차례 해당 군사대학의 학자와 만났다면서 당시 중국 학자들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들 중국 학자는 교류라는 명목으로 접촉한 학자의 성과와 핵심기술과 관련한 보고서를 중국 당국에 제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타이완 교육부는 지난 20일 중국의 통일전선 전술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 산하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와 샤먼의 화차오대학, 광둥성 광저우의 지난대학, 베이징 언어문화학원 등 3개 대학과의 교류를 금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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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2-28 15:33:36
    국제
타이완 당국이 중국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 산하 대학과의 교류를 금지한 데 이어 중국 7대 군사대학과의 교류도 금지한다고 자유시보 등 타이완 매체들이 28일 보도했습니다.

정잉야오 타이완 교육부장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타이완 프로그램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이런 내용을 밝혔습니다.

해당 대학은 베이징항공항천대학, 베이징이공대학, 하얼빈공업대학, 하얼빈공정대학, 시베이공업대학, 난징항공항천대학, 난징이공대학 등 7곳입니다.

정 부장은 타이완 과학연구의 핵심기술 유출 방지와 타이완 학생의 권익 보호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일례로 한 타이완 학자는 국제학술 세미나에서 여러 차례 해당 군사대학의 학자와 만났다면서 당시 중국 학자들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들 중국 학자는 교류라는 명목으로 접촉한 학자의 성과와 핵심기술과 관련한 보고서를 중국 당국에 제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타이완 교육부는 지난 20일 중국의 통일전선 전술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 산하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와 샤먼의 화차오대학, 광둥성 광저우의 지난대학, 베이징 언어문화학원 등 3개 대학과의 교류를 금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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